이 곳은 하수도공사, 수도관 공사, 도시가스 공사 등으로 인도블럭 뜯기와 덮기를 반복하는 과정에서 침하현상이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
하수구 위의 50cm 이상 함몰된 보도블럭은 도로를 가로지르는 횡단보도로 발이 빠지거나 걸려 넘어지는 등 사고 위험이 뒤따른다.
인근주민들은 “수년전부터 비만 오면 생기는 침하현상은 가장 기초적인 바닥 평탄작업을 제대로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남원동 김모씨(57)는 “관리 감독기관인 상주시는 무엇을 하는지 모르겠다”며 “자기들 집 마당이고 자기 돈이라면 절대로 이런 엉터리 부실시공사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상주=이재수기자 leejs@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