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멍 뚫린 인도’ 사람 잡겠네
‘구멍 뚫린 인도’ 사람 잡겠네
  • 이재수
  • 승인 2013.02.19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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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남원동 부실공사 논란
보도블럭침하위험
보도블럭 침하로 사고 발생이 우려되고 있는 상주시 남원동 인도,
상주시 남원동 주민센터 앞 인도블록이 갑자기 침하돼 안전사고의 위험과 함께 부실시공 논란이 일고 있다.

이 곳은 하수도공사, 수도관 공사, 도시가스 공사 등으로 인도블럭 뜯기와 덮기를 반복하는 과정에서 침하현상이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

하수구 위의 50cm 이상 함몰된 보도블럭은 도로를 가로지르는 횡단보도로 발이 빠지거나 걸려 넘어지는 등 사고 위험이 뒤따른다.

인근주민들은 “수년전부터 비만 오면 생기는 침하현상은 가장 기초적인 바닥 평탄작업을 제대로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남원동 김모씨(57)는 “관리 감독기관인 상주시는 무엇을 하는지 모르겠다”며 “자기들 집 마당이고 자기 돈이라면 절대로 이런 엉터리 부실시공사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상주=이재수기자 leej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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