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리디아 고·청야니와 태국서 재격돌
신지애, 리디아 고·청야니와 태국서 재격돌
  • 승인 2013.02.19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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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4일 혼다 타일랜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개막전을 우승으로 장식한 신지애(25·미래에셋)가 태국으로 무대를 옮겨 2주 연속 정상에 도전한다.

신지애는 21일부터 나흘간 태국 촌부리의 시암 골프장의 파타야 올드코스(파72·6천469야드)에서 열리는 혼다 LPGA 타일랜드에 출전한다.

신지애는 17일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에서 우승, 새로운 시즌을 힘차게 시작했다.

지난해 9월 킹스밀챔피언십과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잇따라 우승하면서 부활을 알린 데 이어 올 시즌 개막전에서도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세계 정상 복귀를 향한 신호탄을 쐈다.

신지애는 올 시즌을 앞두고 동계훈련을 통해 체력과 스윙은 물론 마인드 컨트롤까지 보완, ‘지존’의 모습을 되찾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으로 이어질 대회에서 몇 차례 우승을 더 하고 싶다. 목표는 올해의 선수상”이라는 의지도 숨기지 않는 등 자신감도 충만한 상태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는 마지막 날까지 우승 경쟁을 하다 3위에 머물렀다. 올해 그 아쉬움을 털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세계랭킹 1위 청야니(대만)와 ‘천재 소녀’ 리디아 고(16·한국이름 고보경) 등이 이번주에도 신지애와 불꽃튀는 샷 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청야니는 2011, 2012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터줏대감’이다.

우승을 하지 못한 2010년에도 3위, 2009년 공동 7위에 오르는 등 꾸준히 강한 모습을 보였다.

리디아 고도 ISPS 한다 뉴질랜드 여자오픈에서 우승하고, 호주여자오픈에서는 신지애와 마지막 날 챔피언조에서 대결하는 등 만만찮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지애 외에도 최나연(26·SK텔레콤), 박인비(25), 유소연(23), 양희영(24·KB금융그룹) 등 ‘태극 낭자 군단’의 대표주자들이 총출동, 시즌 첫 승 도전에 나선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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