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보고회는 한동수 청송군수, 남보섭 청송군의회 부의장 및 주민협의회 위원 등 150여명이 참석해 슬로시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청송군은 주왕산, 주산지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송소고택, 청송한지, 청송백자 등 각종 문화자원 등이 잘 보존되어 있어 2011년 6월 25일 우리나라에서 9번째, 경북도에서 최초로 슬로시티로 지정됐다. 이후 국제세미나 및 슬로시티 선포식 개최, 주민협의회 위촉 등 많은 활동을 추진해 왔다.
특히 보고회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제작하고 개발한 민화작품, 도자기, 짚풀 공예품, 천연염색 작품을 전시해 관람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평가보고회를 통해 지역의 슬로시티 운동을 확산하고 관 주도가 아닌 주민협의회 주도의 사업 추진으로 타 슬로시티 지역과 차별화된 ‘산촌형 슬로시티’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청송=윤성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