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와의 전쟁’ 형사부 대폭 강화
‘범죄와의 전쟁’ 형사부 대폭 강화
  • 남승현
  • 승인 2013.02.2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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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검, 인원 2명 증원·부부장 검사 3명 배치

묻지마범죄·불법사금융 전담 ‘강력부’로 이동
대구지방검찰청은 27일 검찰본연의 업무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이뤄진 평검사 인사의 취지에 따라 국민의 권리구제와 분쟁해결의 강화를 위해 형사부 인원을 2명 늘이고, 부부장 검사 3명 등을 형사부에 적극 배치했다고 밝혔다.

또 묻지마범죄, 불법사금융 등 민생침해범죄 및 불법 사행성 오락실 운영 사범에 강력히 대응함과 동시에 관련 경찰 송치사건을 처리, 형사부의 업무 부담을 감경시키기 위해 관련 전담을 형사부에서 강력부로 이동하고, 강력부 검사 1명을 증원했다.

이와함께 형사부 검사의 사기 진작을 위해 이번 인사로 공석이 된 인지부서 검사 5명 전원을 전입 검사가 아닌 지난 한 해 동안 형사부에서 성실히 근무한 검사 중 선발했으며, 이중 2명을 여성 검사로 배치, 공안과 특수수사 분야에서 섬세하고 꼼꼼한 여성 특유의 장점을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

대구지검 관계자는“실질적인 권리구제와 분쟁해결에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검찰 본연의 업무를 수행하는 형사부를 대폭 강화했다”며 “또 ‘묻지마범죄’와 ‘불법사금융’ 전담을 형사부에서 강력부로 이동하고, 형사부에서 처리하던 불법 사행성 오락실 관련 사건을 강력부에서 처리해 약 1천여건의 사건 처리에 대한 형사부 업무 부담을 경감시켰다”고 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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