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활동에서 답을 찾는다
현장 활동에서 답을 찾는다
  • 이창재
  • 승인 2013.03.03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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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상임위 역량 강화> 1.운영위원회

의회사무처별 민원팀 운영

각계 대표 시민소통위 조성

신공항 등 숙원사업도 매진

자발적 연구모임 활발 눈길
박근혜 정부 출범을 맞아 대구시의회가 역량강화에 나섰다.지역민들의 직접적인 삶의 질을 높이고 민의를 전달키 위해 중앙정부와의 소통 전초부대로서 쉴새 없는 한해를 보낼 각오를 다지고 있다.

대구시의회 각 상임위의 경쟁력 강화 초점도 역시 시민들의 삶의 현장과 궤를 같이할 전망이다. 시의회 각 상임위의 역량강화를 위한 움직임을 알아본다. <편집자주>

/news/photo/first/201303/img_90887_1.jpg"운영위원회의원간담회개최/news/photo/first/201303/img_90887_1.jpg"
대구시의회운영위원회가 지난달 28일 시의회 간담회장에서 의원간담회를 가지고 대구⇔광주의회간 상호 교류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대구시의회가 많이 분주해졌다. 예년의 경우 회기가 열리지 않을 때 의회에서 의원을 만나는 일은 좀 드문 일이었지만, 최근 비회기 중에도 많은 의원들이 사무실에 출근해 있다. 이는 ‘참여하는 시민, 봉사하는 의회’를 슬로건으로 하는 대구시의회(의장 이재술)가 확 바뀌고 있음을 보여주는 반증이다.

특히 6대 후반기 들면서 현장중심의 소통의회는 상임위원회별 각종 현안과 주요사업의 현장챙기기에 대한 열의는 대단하다.

시의회내에 구성된 의원들의 연구단체들이 주관하는 세미나도 비회기 중 빈번하게 펼쳐지면서 의회의 위상을 올리고 있다.

이러한 변화를 이끈 중심에는 시의회 운영위원회(위원장 박상태)의 역할이 크다. 운영위원회는 시의회내 상임위원회의 대표위원회로서 의회의 살림살이를 책임지고, 의회운영과 활동방향을 결정하는 중심적인 위치에서 각 상임위원회가 의정활동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구시의회의 변화는 원구성 이후 시민의 삶이 있는 현장에서 해답을 찾고자 현장의회을 표방하면서 상임위원회별 주요사업 현장들에 대한 방문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조만간 의회사무처내 별도의 현장민원팀을 설치해 운영함으로써 시민들의 다양한 민원을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도록 각계의 대표가 참석하는 ‘시민소통위원회’를 만들기로 계획하는 등 시민과 소통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한 부단한 노력들이 이어지고 있다.

또 시정의 주요현안에 대해 운영하는 특별위원회 활동도 주목하여야 할 변화 중에 하나다. 전반기의 경우 ‘공사·공단 선진화추진 특위’를 운영해 시산하 공사·공단 임원채용시 능력있는 사람이 임용될 수 있도록 사후검증 등을 추진한 바 있으며, 대선정국에는 지방분권이 대선공약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지방분권추진 특위’를 구성해 분권추진 결의안을 인수위에 전달하는 한편 지역의 최대 현안인 신공항 건설에 대한 시민들의 염원을 신정부의 정책으로 반영하기 위해 ‘남부권신공항 추진특위’활동에 매진할 계획이다.

특히 의원들의 입법활동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자발적인 연구모임들의 활동은 단연 돋보이는 모습이다. 지난 5대의회에서 하나에 불과하던 연구모임이 6대의회에서 4개가 만들어져 전체의원 모두가 하나 이상의 연구모임에 참석해 활발한 정책개발 및 연구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며, 시민들이 참여하는 포럼과 세미나를 매월 1회 이상 개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활발한 연구활동이 지속되고 있는 것은 타시·도의회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다.

새정부에서 중앙정부와의 소통을 위한 의회의 역할이 더욱 강조되는 시점에 대구시의회의 실질적인 운영을 맡고 있는 박상태 운영위원장(달서 4)은 “진정한 지방자치시대에 올바른 민의를 대변하기 위해서는 결국 시민의 삶이 있는 현장에서 답을 구해야 하지 않겠느냐”며, 향후 시의회 운영과 관련 “침체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대구시의 산적한 현안에 대해 바람직한 대안을 제시하고, 새정부의 출범과 함께 다양한 지역의 숙원사업이 국가의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의회의 책임과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창재기자 kingcj123@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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