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지방채 제로’목표 달성
김천시 ‘지방채 제로’목표 달성
  • 최규열
  • 승인 2013.03.04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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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지자체 첫 기록…효율적 재정운영 성과
최근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무리한 개발, 투자사업과 급속한 채무증가에 따른 재정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김천시는 지방채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김천시는 지방채를 매년 꾸준히 상환하여 올해 2월까지 지방채를 모두 갚고 경북도내에서 지방채 없는 첫 번째 자치단체가 됐다. 김천시가 지방채를 감소시킬 수 있었던 것은 박보생 시장의 취임이후 ‘지방채 제로’를 목표로 선택과 집중을 통한 전략적 투자배분으로 재정을 효율적으로 운영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는 필요하지 않거나 급하지 않은 예산은 과감히 절감하고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체납세 징수, 효율적인 자금운용, 긴축재정에 고삐를 조였다.

빚을 얻지 않으면서도 황악산 하야로비 공원조성, 읍·면소재지 종합 정비사업, 농촌마을 종합 개발사업, 무흘구곡 경관가도 조성사업, 국도4호선 확장공사 등 각종 대형사업 뿐만 아니라 950억원을 투입한 김천1일반산업단지 1단계 조성사업(25만평)을 마무리 했다. 또 2천억원이 투입되는 2단계 조성사업(43만평)을 추진 중이다.

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 평가에서 2010년도와 2012년도에 우수상을 수상하여 재정건전성을 인정 받았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건전한 재정운용을 위해 모든 사업을 원점에서 검토하고 대규모 투자사업에 대한 사전 타당성조사, 지역의 특수성을 반영한 사업의 우선순위 선정, 집중투자 여건 조성 등 시민들의 기대와 희망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천=최규열기자 choi6699@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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