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학교·바른 인성 함양 주력
안전한 학교·바른 인성 함양 주력
  • 김상만
  • 승인 2013.03.0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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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상임위 역량 강화> 7.교육위원회

교육관계자 의견 정책 반영, 행정감사 사실관계 공개도
/news/photo/first/201303/img_90979_1.jpg"사진4._교육위원회현장확인_예천곤충엑스포_MG_6137/news/photo/first/201303/img_90979_1.jpg"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위원들이 지난해 여름 교육현장 확인차 예천 곤충엑스포를 찾았다.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김수용)는 올해 ‘안전한 학교 만들기’와 ‘학생들의 인성과 도덕성 향상’에 중점을 두고 현장중심의 의정활동과 함께 교육정책에 대한 이해관계 조정자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도의회 교육위는 학교현장에는 학생자살이나 학업중단의 원인이 되고 있는 학교폭력 문제를 비롯해 교권침해와 학생인권 문제, 소규모학교 통폐합 문제, 학교무상급식과 관련한 사회적 갈등 문제, 비정규직 해소 문제 등 풀어야 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학교폭력 해소와 학생 인성교육 강화가 대한민국 교육의 최우선 현안 과제라는 설문응답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두 과제의 해결이 경북교육청의 ‘명품교육’과 나아가 새 정부의 교육분야 공약인 ‘행복교육’의 밑거름이라는 판단 아래 올 해 교육위원회 중점추진사항으로 삼아 의정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교육위원회는 현장에서 문제를 찾고 해법도 찾는다는 각오로 폭력 피해학생과 학부모, 봉사동아리 대표, 체육지도자, 진로지도교사, 학교장, 상담사, 행정실장, 조리사 등 구체적이고 세분화된 교육 관계자들로부터 의견을 듣고 교육정책에 반영하며, 갈등에 대한 조정자로서의 역할도 할 계획이다.

이어 도교육청과의 동반자적 관계에서 견제와 함께 지원도 아끼지 않기로 했다.

경북교육청이 지난해 시도교육청 종합평가 4년 연속 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되는 등 큰 성과를 거둔 점을 높이사고 올해도 실천 중심의 인성교육,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조성, 고교 졸업생 일자리 창출 등 ‘명품 경북교육’을 꾸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예산의 심의·의결, 결산의 승인, 행정사무감사, 조례의 제·개정 등 지방의회가 가진 권한을 최대한 활용해 잘못한 정책에 대해서는 끝까지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사회적 이슈가 되는 교육 부조리에 대해서는 행정사무감사에서 관련자를 반드시 증인으로 출석시켜 모든 도민에게 사실관계를 공개키로 했다.

김수용 교육위원장은 “교육현안은 양면성과 복잡성이 있으므로 단편적 잣대로는 해결하기 어렵기 때문에 설득과 양보, 이해를 통한 최선의 접점을 찾는데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또 “지역공동체적 교육시스템이 정착될 수 있도록 교육문제에 대해서는 지역사회와 함께 고민하고 풀어간다는 열린 마음을 가져줄 것”을 도민들에게 당부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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