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올해, 도약 원년…공격적 경영”
농협 “올해, 도약 원년…공격적 경영”
  • 강선일
  • 승인 2013.03.06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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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병 농협중앙회 회장 오늘 대구 방문
최원병 회장
작년 3월 ‘1중앙회·2지주회사·자회사’ 체제로의 조직개편 후 새출범 2주년을 맞은 농협중앙회 최원병 회장이 7일 대구를 찾아 지난 1년간 신용·경제분리 등 조직개편 성과와 올해 주요 업무계획을 설명하고, 경북 및 대구지역본부의 올해 사업계획 등을 보고받는다.

최 회장은 이날 오전 경북본부에서 경북 및 대구본부 임직원과 지역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해 이런 내용의 업무보고회를 갖는다. 이날 업무보고회는 전국 광역시·도 지역본부 중 마지막 보고회로, 지역 출신인 최 회장의 뜻이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최 회장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동지상고 4년 후배로 6선의 경주 안강농협 조합장과 4선의 경북도의원 및 경북도의회 의장을 역임한 뒤 2007년 12월 통합농협 3기 중앙회장에 선출됐으며, 2011년 12월 연임에 성공하며 2015년까지 회장직을 맡는다. 농협중앙회장은 비상근직이지만 250만명의 조합원을 대표하고, 총자산 300조원, 계열사 20여개사를 총괄하는 ‘농업계의 대통령’ 자리로 불린다.

최 회장은 이날 보고회에서 지난해 조직개편 등이 마무리된 만큼 출범 2기를 맞은 올해를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공격적 경영사업 방침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농협경제지주는 2020년까지 국내 농산물 생산의 50%이상을 책임진다는 목표를 설명하고, 올해에만 6천800여억원을 투입, 영남권 등에 농식품물류센터를 건립한다. 또 소매 식품 공판 종묘 등 4개 자회사를 새로 설립할 계획이다.

금융지주는 NH농협은행을 통해 올해 중소기업 신규대출 15조원 지원 등 △중소기업에 힘이 되는 은행 △중소기업과 동행하는 은행 △중소기업 금융역량 있는 은행이란 3대 핵심전략을 주축으로 9개 중점과제를 추진하는 한편, 종합금융체제 경쟁력 강화로 미래 도약기반 마련을 위해 ‘사업(Biz)·사람(人)·문화(文化)’ 3대 부문, 10대 경영혁신과제를 선정해 공공금융 및 농업금융 선도 등 핵심사업 역량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경북 및 대구본부 관계자는 “올해 농협은 사업부문간 상호협력을 통한 시너지창출로 범 농협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농·축협, 계열사 및 중앙회 각 사업부문을 융합한 시너지 영역 개발 및 사업화를 통해 농업인 복지서비스 확대 및 농업·농촌 활력화에 지속성장 기반 확보를 위한 신사업을 발굴해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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