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아파트 경매시장 낙차가율 상승
지역 아파트 경매시장 낙차가율 상승
  • 강선일
  • 승인 2013.03.1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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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92.4%·경북 98%…평균 응찰자수 7.4명
대구·경북지역 아파트 매매 및 전세가격 오름세 지속으로 지역 아파트 경매시장 낙찰가율이 동반 상승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0일 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 아파트 경매시장 낙찰가율은 전월 91.0%보다 1.4%포인트 상승한 92.4%를 기록하며, 전국 평균 77.8%를 크게 웃돌았다. 평균 응찰자수도 8.3명으로, 전국 평균 6.0명에 비해 2.3명이나 많았다.

특히 경북지역의 지난달 낙찰가율은 98.0%를 기록해 통경매 아파트가 나와 낙찰가율이 크게 하락했던 전월 75.3%에 비해 22.7%포인트나 뜀박질하며 예년 수준으로 복귀했다. 평균 응찰자수도 전월 6.2명에서 지난달에는 7.4명으로 늘었다.

경쟁률 부문에선 대구는 첫 경매물건인 달서구 호산동에 있는 전용면적 59.9㎡ 아파트에 46명이 몰리면서 감정가 1억2천500만원의 130%인 1억6천222만원에 낙찰됐다.

경북은 영천시 금호읍에 있는 전용면적 60.0㎡ 아파트 경매에 29명이 입찰해 감정가 대비 98%(7천359만원)에 낙찰돼 경쟁률 1위를 기록했으며, 낙찰가율은 경주시 외동읍 모화리에 있는 59.8㎡ 아파트에 23명이 응찰해 감정가 4천300만원의 126%인 5천437만원에 낙찰됐다.

이같은 지역 아파트 경매시장 강세는 작년 하반기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며, 올 들어선 전국에서 가장 높은 오름세를 기록중인 지역 아파트 매매 및 전세가 동향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KB국민은행의 주간 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대구지역 아파트 매매 및 전세가는 전통적 강세지역인 달서구와 달성군, 수성구와 함께 인근으로의 유입수요가 늘고 있는 북구·동구·서구·중구 등 대다수 지역이 상승흐름을 이어가며 작년말 대비 각각 1.2%, 2.0% 상승률로 가장 높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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