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통산 1800승
삼성, 통산 1800승
  • 김덕룡
  • 승인 2009.04.29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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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수 시즌 첫 승…히어로즈에 4-1로 이겨
삼성라이온즈가 히어로즈를 안방으로 불려들여 최근 원정서 당한 3연패 수모를 깨끗이 되갚았다.

삼성은 28일 오후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서 열린 '2009 프로야구'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서 선발 배영수의 호투와 타선 집중력이 되살아나 4-1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삼성은 시즌 전적 11승9패를 기록하며 역대 프로야구 최초로 팀 통산 1천800승을 달성한 반면 히어로즈는 시즌 12패(8승)째를 당했다.

선취점은 삼성의 몫이었다.

삼성은 2회말 공격서 선두 타자 채태인의 볼넷에 이어 다음 타자 최형우가 상대 선발 김수경의 138km짜리 직구를 그대로 받아쳐 우측 펜스를 넘는 2점 홈런(비거리 125m)을 쏴 올려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히어로즈는 1회, 2회 두번의 공격서 1사 1, 2루의 찬스를 잡았지만 번번이 병살타가 터져 득점을 올리는데 실패하며 경기 초반 내내 끌려갔다.

반격에 나선 히어로즈는 5회초 2사 이후 1번 황재균이 배영수의 114km짜리 느린 커브를 받아쳐 좌측 펜스를 넘는 솔로포를 작렬시키며 2-1로 따라 붙었다.

하지만 삼성은 6회말 공격서 2사 이후 조동찬의 볼넷과 김상수의 안타, 박한이의 볼넷으로 만든 만루서 진갑용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4-1로 점수차를 벌이며 이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삼성은 5회 이후 권혁-정현욱-오승환으로 이어지는 '필승' 계투진을 투입, 경기를 매조지했다.

9회 마운드에 오른 '돌부처' 오승환은 이날 세이브 1개를 추가하며 이 부문 단독 선두에 올랐으며 최연소-최소경기 150세이브 달성에 -1개만을 남겨뒀다.

삼성 선발 배영수는 여러 차례 위기를 맞았지만 5이닝 동안 6피안타(홈런 1개 포함) 1볼넷 3탈삼진으로 호투해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반면 히어로즈 선발 김수경은 5⅔이닝 동안 7피안타(홈런 1개 포함) 7볼넷 4실점으로 무너지며 시즌 4패(1승)째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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