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4위 체가이, 달구벌서 세계신기록 도전
세계 4위 체가이, 달구벌서 세계신기록 도전
  • 이상환
  • 승인 2013.03.1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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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4일 ‘대구국제마라톤대회’

국내외 최정상급 선수 대거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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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육상경기연맹 실버라벨 대회로 격상된 2013 대구국제마라톤대회 오는 4월14일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대회 출발 장면.
올해부터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실버라벨(Silver Label) 대회로 격상된 ‘2013대구국제마라톤대회’가 국내외 최정상급 마라토너들이 대거 출전한다.

오는 4월 14일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등 대구시내 일원에서 개최하는 ‘2013대구국제마라톤대회’는 올해부터 IAAF 실버라벨 대회로 격상되면서 국내외 정상급 엘리트 선수 180여명이 출전신청을 함에따라 역대 대회 중 가장 치열한 우승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2001년 하프대회로 출발한 대구마라톤은 2008년 처음 국제대회로 열린 이후 2009년 IAAF가 공인한 국제마라톤대회로 개최한 지 4년만인 지난해 9월 실버라벨을 획득해 명실상부한 국제대회로 발돋움 했다.

이번대회 출전 선수 가운데 남자부에서는 2시간4분48초의 기록으로 2012로테르담마라톤에서 우승한 예마네 체가이(에티오피아)가 출전해 다시한번 인간 한계에 도전한다. 2012년도 IAAF 4위 기록 보유자이기도 한 예마니 테가이의 출전이 확정되면서 신기록 수립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져 국제적인 관심으로 모으고 있다. 지난해 대회 우승자인 데이비드 켐보이 키엥(케냐·2시간6분26초)도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또 2시간 7분대의 벤슨 바루스(케냐), 페트릭 트왐브(프랑스) 등도 야심찬 도전장을 내밀었다.

따라서 이번대회는 세계 최정상급 기록 보유자들이 대거 출전함에 따라 역대 대회중 가장 좋은 기록이 수립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것은 물론 세계신기록 수립에 대한 기대치까지 높아지고 있다..

국내 선수중에서는 한국 마라톤의 간판스타 정진혁(한국전력), 이두행(고양시청) 등이 출전, 세계적인 마라토너들과 기량을 겨룬다.

여자부에서는 마거릿 아가이(케냐), 아헤자 키로스(에티오피아), 이선영(구미시청), 최경희(경기도청), 임경희(SH공사) 등이 우승을 놓고 열띤 레이스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이번대회 남녀 우승 상금은 각 8만달러다.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과 시내 일원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회 종목은 엘리트 풀코스, 마스터스 풀코스, 10km, 건강달리기 등 4가지이며, 엘리트 부문은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마라톤 공인코스를 달리게 된다.

마스터즈 부문 접수는 15일까지 받는다. 신체 건강한 남녀 누구나 인터넷홈페이지(http://marathon.daegusports.or.kr)또는 사무처(중구 동화빌딩 1층)를 직접 방문해 참가 신청할 수 있다.문의는 대구국제마라톤대회 사무처 전화 (053-803-6191~4, 팩스 053-803-6199)로 하면된다. 참가비는 풀코스 4만원, 10km 3만원, 건강달리기 1만5천원이다.

한편 대회조직위원회는 IAAF 실버라벨 대회로 승격 개최된 이번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근대골목투어를 비롯한 마킷스트리트 운영, 건강달리기 신설 등 시민이 공감하는 축제의 장으로 기획했다.

또 대회 당일에는 ‘아름다운 가게’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천사프로그램’을 운영해 뜻있는 참가자들의 천원 기부 및 기념품을 비롯한 의류품 기부 행사를 벌일 예정이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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