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곳곳서 ‘희망 신호탄’ 쏜다
대구·경북 곳곳서 ‘희망 신호탄’ 쏜다
  • 이창재
  • 승인 2013.03.1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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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이전·신공항 등 염원 담은 행사 잇따라
TK(대구경북) 발전을 위한 희망의 빛이 서서히 발하고 있다.

지역출신 대통령인 박근혜 정부 출범을 맞아 지역민들의 희망의 돛을 달기 위한 각계각층의 숨은 노력들이 속속 성과를 거두고 있기 때문이다.

K2 이전, 남부권신공항의 조기건설, 전국균형발전 등 지역의 미래 먹거리를 위한 동력과 성장을 위한 숙원사업들이 조금씩 싹을 틔우면서 지역 전체가 한마음으로 똘똘 뭉칠수 있는 계기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이달에는 이런 염원이 담긴 각종 행사들이 잇따르고 있다.

우선 K2 이전 특별법 대구시민 보고대회가 희망의 첫 신호탄을 쏜다.

14일 오후3시 대구 이시아폴리스인 봉무동 폴리텍섬유패선대학 대강당에서 열리는 ‘K2 이전 특별법 대구시민 보고대회’는 지역 각계각층의 인사와 시민 1천여명이 참석, K2 이전의 첫 교두보에 대한 감동을 나눈다.

특히 이날 이재만 동구청장이 향후 과제와 각오를 밝히고 특별법안을 주도한 유승민 국회국방위원장이 K2 이전 전략 등을 역설하는 대목에는 지역민들은 벅찬 기대감을 느낄 것으로 보인다.

K2 이전 물꼬와 함께 남부권신공항 범 시도민 추진위원회(위원장 강주열)의 울산 순회토론회가 이달 중 바톤을 이어받아 박근혜 정부의 신공항 조기건설 의지를 이끌어낼 전망이다.

대구와 경남 창원에 이은 울산 토론회는 정부의 공항수요조사와 함께 입지조사를 병행토록하는 여론을 집중적으로 전할 예정이다. 부산시와 지역정치권 시민단체 등 부산의 각계각층의 단합에 맞서 다소 힘겨운 여정이지만 지역 발전을 주도하겠다는 신공항 추진위의 숨은 노력이 돋보인다.

비대한 수도권에 맞서 지역의 균형발전을 기필코 이루겠다는 대구시의회가 주도하고 있는 전국균형발전을 위한 외침도 25일 대구에서 펼쳐진다.

이날 전국의 비수도권 시도의회 의장들이 참석하는 전국균형발전 대토론회가 열린다. 대통령직 인수위 경제위 2분과 간사를 맡았던 이현재 의원(하남)의 기조강연 등 굵직한 인사들이 전국균형발전을 위한 대안들을 잇따라 제안, 이같은 목소리가 청와대의 담장을 넘길 전망이다.

지역정가 관계자는 “박근혜 정부 출범에 맞춰 희망의 신호탄이 속속 날아올 것으로 크게 기대된다”면서 “침체 경제 일로를 벗어나려는 지역민들의 염원이 하루빨리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창재기자 kingcj123@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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