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전자산업 신성장 동력 육성
항공전자산업 신성장 동력 육성
  • 강선일
  • 승인 2013.03.13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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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IT-대전 R&D-경남 항공생산기반 연계

오늘 ‘항공전자 IT융합 산업벨트조성’ 연구용역 토론
대구권역의 IT역량(IT·SW 기업군)과 대전권역의 연구개발(R&D) 인프라, 경남권역의 항공생산 기반을 상호 연계해 고부가가치 신성장동력산업인 ‘글로벌 항공산업 선도 클러스터(Triangle Aviation Cluster)’를 구축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대구시·대전시 및 대구·대전·경남테크노파크 등은 14일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 작년 8월 대구·대전이 공동발주했던 ‘항공전자 IT융합 산업벨트 조성사업’ 연구용역 결과 보고와 사업 추진 타당성 및 당위점검 등을 논의하는 토론회를 갖는다.

이날 토론회에는 항공산업의 향후 가치를 보여주듯 한국항공우주산업주식회사(KAI), LIG넥스원, 다쏘시스템, 휴원 등의 관련기업 뿐만 아니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충남대 종합군수체계연구소, 경북대 3D융합기술지원센터 등의 산·학·연 전문가와 경남TP 항공우주센터 등 국내 항공산업 주요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사업 추진 및 지역간 협력을 위한 심층적 논의를 하게 된다.

항공산업은 기계·자동차·IT 등 국가 주력산업들이 연계돼 발전 가능성이 풍부한 첨단기술 산업이자, 창조산업으로 차세대 항공기의 사회적 요구 증대 등으로 IT기술과의 융합이 강조되는 추세다. 특히 대구는 IT역량을 통한 발전 잠재력이 매우 풍부해 지역 IT 관련기업들도 새로운 성장동력 사업이 될 것이란 기대감을 갖고 있다.

지식경제부의 ‘항공산업발전기본계획(2010)’에 따르면 항공산업의 세계시장 규모는 2008년에 이미 4천300억달러를 형성했으며, 2020년에는 7천억달러에 달하는 급격성장이 전망된다. 하지만 제품개발의 장기간 소요, 고 자본투입, 선진국의 관련기술 보호 강화 등으로, 초기 진입장벽이 높아 정부차원의 적극적 지원이 요구되고 있다.

이런 시점에서 대구시와 대전시, 경남도는 이번 연구용역 토론회를 토대로 IT 역량과 R&D 인프라, 항공생산 기반이 상호 연계된 글로벌 항공산업 선도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항공전자산업’이란 신성장동력 창출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항공전자산업 관련 핵심기업을 100여개 규모로 양성해 향후 7조원대 매출 및 고용창출 1만여명을 달성을 목표로 하는 초광역권 클러스터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항공산업은 전체 비용에서 R&D가 차지하는 비중이 20% 이상인 R&D 집약산업으로 지역의 기술중심형 중소기업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오는 4월말까지 전문가 집단의 자문을 거친 후 최종 사업계획안을 도출,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지역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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