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아산병원 진료공백 없다
영덕아산병원 진료공백 없다
  • 이진석
  • 승인 2013.03.14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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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진료·응급실 지속 운영 결정…주민들 안도
사진자료_영덕아산병원
영덕군 영해면 성내리에 위치한 영덕아산병원 전경.
재정적자 등의 이유로 응급실을 폐쇄키로 해 지역민들의 응급진료에 대한 불안감을 안겼던 영덕아산병원이 최근 외래진료와 응급실의 지속적인 운영을 결정했다.

지난 1979년 영덕군 영해면 성내리 133-3에 설립된 영덕아산병원은 의료 취약지역인 영덕에서 계속되는 적자에도 불구하고 33년간 주민들을 위해 봉사해 왔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주민편의를 위해 응급실을 운영, 의료시설이 취약한 영덕군에 한줄기 빛과도 같은 존재로 자리해 왔다.

그러나 아산병원 측은 최근 누적된 재정적자의 증가로 인력을 축소하고 자구책으로 요양병원 전환 및 응급실 폐쇄를 검토해 왔다.

이런 소식이 알려지자 영덕군내 주민 대표 등은 아산병원의 응급실 폐쇄를 반대하며 응급실의 지속적인 운영을 요구해 왔다.

주민 대표 등은 농사철 빈번한 농기계사고, 교통사고, 응급환자 발생시 50㎞가 넘는 인근 포항병원까지 가야하는 불편이 따른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영덕아산병원측은 최근 “병원 본관3층 건물은 요양병원으로 전환하고 설립자의 취지에 따라 외래진료와 응급실은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 고 밝혀 지역민들이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영덕군은 영덕아산병원의 응급실 지속운영에 뜻을 함께하고 응급실 운영 활성화와 적자금 보전을 위해 관련부서에 지원을 건의하기로 했다.

또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응급실운영 병원을 확대하는 방침을 세우고 보건복지부에 지속적인 건의를 하기로 했다. 한편 영덕군내에는 병원 2개소, 요양병원 1개소, 의원 14개소가 있으나 영덕아산병원이 응급의료기관외의 의료기관으로 지정받아 야간 응급실을 운영해 왔다.

영덕=이진석기자 leejin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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