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과 마음 통하는 사이 됐어요”

동성초 ‘담임과의 대화시간’ 운영

친교 등 다양한 프로그램 연계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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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성초등학교는 새학년이 시작되는 3월 첫째 주에 ‘담임과의 대화시간’을 운영했다.

올해부터 행복한 교실을 만들기 위한 대구시교육청에서 전격으로 실시하고 있는 ‘담임과의 대화시간’은 운영의 효율을 위해 담임교사 재량에 따라 전체 또는 소그룹 등 창의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특히 새 학년이 시작되는 3월 첫째 주에는 친교, 스포츠, 문화·예술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연계, 학생들이 높은 호응을 보였다.

각 학급에서 진행한 ‘폭력 없는 학교’, ‘짝과 함께 하나 둘 셋’, ‘학급 규칙 만들기’ 등의 활동은 학생들과 교사가 서로 신뢰할 수 있는 따뜻하고 정겨운 교실 내 학습 환경을 조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담임과의 대화시간’은 이를 통해 학력 중심의 사회 풍토에 멍이 든 학생들의 인성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학급 내 따돌림 현상을 미리 예방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담임과의 대화시간’은 스포츠, 문화·예술, 진로 탐색과 연계해 방과후학교가 없는 매주 수요일에 지속적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학생들에게는 행복한 교실에 대한 희망을 주고, 학생을 대할 시간이 부족한 교사에게는 진정한 이해와 소통에 다시금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주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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