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 산하 DGB사회공헌재단은 지난 16일 대구 달서구 노인종합복지관에서 ‘DGB 조손가정 토탈 케어(Total-Care)’사업의 일환으로 아동·청소년 학습지원을 위한 ‘위드(With)-U 학습튜터 대학생 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DGB 조손가정 토탈 케어사업은 지역내 도움이 필요한 아동·청소년들의 성장과정을 직접 돌봐주고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DGB금융그룹 각 계열사 및 대구은행 직원(멘토)이 조손가정 아동·청소년(멘티)과 자매결연을 맺고 진행되고 있다.

현재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 95가구 122명과 1대1 자매결연을 맺고 매달 용돈지원, 학습지도, 건강검진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지원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열린 대학생 봉사단 발대식에는 대학생 멘토 40명과 아동·청소년 멘티 30명이 첫 만남을 갖고 레크레이션, 멘토·멘티교육과 추후 학습 멘토링 계획을 수립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학생 봉사단은 기초학습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멘티 학생들에 대한 보다 전문적 학습 멘토링을 위해 ‘경북대 미담장학회’와 연계해 실질적 방안을 찾은 결과, 경북대·계명대·영남대 등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봉사자를 모집해 300명 이상의 신청이 몰리면서 1기 봉사단 40여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앞으로 대상아동 가정을 직접 방문해 학습을 지도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해 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학습지도를 하게 된다.

2기 봉사단은 오는 7월 추가 모집할 예정이며, 앞으로 6개월마다 모집할 계획이다. 멘토들은 멘티와 함께 하는 학습멘토를 비롯 야구관람, 문화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하게 된다.

하춘수 DGB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어려운 가정 상황과 재정적 부담으로 사교육 부담이 있었던 아동·청소년들에게 마음껏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고자 With-U 학습튜터 대학생 봉사단을 발족하게 됐다”면서 “지역 대학생들에게 좋은 봉사활동의 기회를 주고, 청소년들에게는 ‘할 수 있다’는 꿈을 심어주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