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1점 때문에" 아쉬운 패
삼성 "1점 때문에" 아쉬운 패
  • 김덕룡
  • 승인 2009.04.30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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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세타 호투 불구 타선 침묵…히어로즈에 2-3으로 져
삼성라이온즈가 홈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삼성은 29일 오후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서 열린 '2009 프로야구'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서 타선의 뒷심부족으로 2-3, 1점차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선취점은 히어로즈가 올렸다.

히어로즈는 5회초 공격서 허준의 안타에 이은 황재균의 좌측 펜스를 넘는 투런포(비거리 115m)로 0-2로 앞서 나갔다.

반격에 나선 삼성은 7회말 공격서 선두 타자 김창희, 신명철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의 찬스를 잡았으나 현재윤의 스퀴즈 번트 때 홈에 들어오던 3루 주자 김창희가 태그 아웃됐다.

하지만 삼성은 계속된 찬스에서 조동찬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한 뒤 조동찬의 2루 도루 때 3루 주자 현재윤이 홈을 파고들어 2-2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히어로즈는 8회초 공격서 선두 타자 정수성의 중견수 앞 안타와 클락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 2루서

이숭용의 1루수 앞 땅볼 때 상대 수비 실책을 틈타 정수성이 홈에 쇄도해 2-3 역전에 성공하며 이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히어로즈 마무리 황두성은 1피안타 1볼넷 3탈삼진 피칭으로 세이브를 올렸다.

삼성 선발 크루세타는 5⅓이닝 동안 3피안타(홈런 1개 포함) 4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팀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시즌 2승 도전에 실패했다.

최연소-최소경기 150세이브 달성에 -1개만을 남겨두고 있는 '돌부처' 오승환은 이날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한편 이날 청주에선 LG가 9회말 한화의 무서운 추격을 뿌리치고 4-3으로 짜릿한 1점차 승리를 거뒀다.

LG 선발 심수창은 한화 타선을 상대로 7⅓이닝(데뷔후 최다 이닝)동안 삼진 6개를 뽑아내며 6안타 2실점으로 막아내 시즌 2승(2패)을 올렸다.

또 롯데는 KIA와의 경기서 선발 조정훈의 호투로 원정경기 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롯데는 조정훈이 8이닝 5안타 2실점(1자책) 8탈삼진으로 호투하고, 가르시아가 적시타를 터뜨려 KIA를 7-2로 꺾었다

▲대구전적(29일)
히어로즈 000 020 010 - 3
삼 성 000 000 200 - 2

△승리투수= 신철인(1승) △세이브투수= 황두성(6세이브)
△패전투수= 안지만(2패)
△홈런= 황재균 5호(5회2점.히어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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