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구서 ‘세계 물의 날’ 기념식
오늘 대구서 ‘세계 물의 날’ 기념식
  • 김주오
  • 승인 2013.03.21 16:5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홍원 총리 참석, 정부 물 관리 방향 소개
환경부와 국토교통부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올해 ‘세계 물의 날’ 기념식이 22일 오후 2시 대구 북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다.

21일 대구지방환경청에 따르면 세계 물의 날은 국제사회에 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세계 각국의 관심과 협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지난 1992년 제47차 국제연합(UN)총회에서 지정해 선포됐다.

특히 UN에서는 올해를 ‘세계 물 협력의 해(International Year of Water Cooperation)’로 정해 물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적인 관심과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기념식에는 정홍원 국무총리, 윤성규 환경부 장관, 박기풍 국토교통부 차관을 비롯한 공무원과 민간기업, 민간단체 관계자, 학계, 전문가 등 1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이날 기념사를 통해 물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고 ‘건강한 하천 생태계 조성’과 ‘물 복지 확대’ 등 앞으로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할 물 관리 방향을 소개한다.

하천 생태계 조성과 물 복지 확대의 방향은 도시 지역에 비해 상수도 보급률이 낮은 농·어촌 지역의 상수도 보급을 현재 58%에서 오는 2017년 80%까지 크게 늘려 전국 어디서나 물복지 혜택을 골고루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미래세대를 위한 건강한 물환경을 조성해 멱을 감고 물고기가 뛰놀 수 있도록 수서생태계의 건강성과 자연성도 복원한다.

물산업을 창조경제 시대의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대구에 국내 최초 ‘물산업 클러스터(Cluster)’를 조성, 물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진출과 국제협력을 강화한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 그간 물관리 발전에 기여한 민간인과 공무원 등 16명에 대해 정부 포상이 수여된다.

국민훈장에는 국내 최초로 하천유사(河川流沙) 분야의 체계적인 연구와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하천 생태계 복원 개념을 정립하는데 크게 공헌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우효섭 원장이 선정됐다.

근정포장은 국내 물산업 선진화와 아제르바이잔, 베트남 등 개도국의 환경 분야 마스터플랜 수립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한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문현주 선임연구원이 수상한다.

김주오기자 kim-yns@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