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244억원 들여 요트 계류시설 등 조성
해양관광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울진 후포항이 거점형 국제 마리나항만으로 지정받음으로써 향후 울진이 북쪽으로 러시아와 강원도, 동쪽으로 울릉도(독도)와 일본, 남쪽으로 포항, 부산과 동남아시아로 연결하는 크루즈 요트의 중간 기착지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대한요트협회에서 주관하는 이곳 후포항에서는 매년 대한요트협회가 주관, 영토주권의 상징인 울릉도, 독도를 왕복하는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가 열리고 있다.
또 전국단위 요트, 윈드서핑 대회 등 스포츠마케팅으로 국회, 중앙부처로부터 새로운 동해안 중심지로 인정받고 있다.
후포항 거점형 국제 마리나항만 사업은 내년에 사업자 선정 공모를 통해 국가에서 244억원으로 방파제, 방사제, 호안, 물양장 등 기반시설을 갖춘 후 사업자가 요트계류시설, 클럽하우스와 마리나광장 등 친수시설 등을 조성하게 된다.
건국 거점형 국제 마리나항만 대상지는 동해안(경북 울진 후포, 울산 울주 진하), 남해안(전남 여수 엑스포장, 경남 창원 명동), 서해안(인천 옹진 덕적도, 전북 군산 고군산)으로 6개소가 지정됐다.
현재 울진군 후포항 거점형 국제 마리나항만 대상지 내에는 요트국가대표를 배출한 경북요트협회가 상주, 많은 관광객들이 다양한 체험을 즐기고 있다.
울진=엄용대기자 yyd@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