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분권 이뤄 내기 위해 모든 힘 모아야”
“지방분권 이뤄 내기 위해 모든 힘 모아야”
  • 이창재
  • 승인 2013.03.2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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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대구서 ‘수도권 규제완화 중단’ 성명서 발표

전국균형발전지방의회協
전국 시·도의회 의장들이 새 정부를 향해 수도권 규제완화 중단을 촉구하고 지방균형발전 전략을 모색하는 대규모 토론회가 대구에서 열린다.

전국균형발전지방의회협의회 ‘공동회장 이재술(대구시의회 의장)·조재구(대구시 남구의회 의장)’는 25일 오후 1시 30분 호텔인터불고 엑스코에서 2013년도 제1회 임시회를 개최하고 전국균형발전 관련 세미나를 펼친다.

이날 임시회는 전국 시·도의회 의장 등 26명이 참석, 수도권 규제완화 공동 대응방안 논의와 전국균형발전지방의회협의회 운영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한다.

우선 수도권 규제완화 대응 방안으로 수도권 집중이 불러오는 온갖 폐해와 국가경쟁력 약화 현상을 모든 국민들에게 제대로 알려 수도권 규제완화의 문제점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지역 시민단체 공조 및 언론 홍보 강화 방안, 세미나 개최 등에 대해 머리를 맞댄다.

협의회는 특히 현 정부에서 발표한 ‘지역균형발전과 지방분권 촉진’ 관련 국정과제의 조속한 실현과 지방자치 내실화를 위한 전략 모색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이를 중앙정부 등 관계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어 펼쳐질 ‘박근혜 정부의 전국균형발전 및 지방분권 실현 방향 모색’이라는 주제 세미나는 이재술 대구시의회 의장 등 전국균형발전지방의회협의회 회원, 김범일 대구시장, 홍철 대구가톨릭대학교 총장, 대구시 의원,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 주제발표, 기조연설, 토론 순으로 열린다.

특히 충남대 육동일 교수는 ‘박근혜 정부 지역균형발전정책의 방향과 과제’ 주제 발표를 통해 수도권과 비수도권, 계층간, 도농간 격차와 불균형이 심각한 상황을 설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정운영의 기조를 균형발전으로 전환 △수도권과 비수도권 상생해법 모색 △지역인재 육성과 다양한 인적자원개발 △지방발전의 중심축으로 중추도시권 육성 등에 대한 방안을 제시한다.

이재술 공동회장은 “박근혜 정부의 지방살리기 정책에 발맞춰 지역 균형발전과 지방분권 촉진의 현실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개최하게 됐다”며 “지방의 생존과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비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역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이뤄 내기 위해 모든 힘을 모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창재기자 kingcj123@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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