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경찰서, 자살 기도자 구조…가족에 인계
칠곡경찰서, 자살 기도자 구조…가족에 인계
  • 최규열
  • 승인 2013.03.25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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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경찰서가 25일 새벽 0시30께 왜관읍 금남리에서 자살기도자 이모(47)씨를 발견, 가족에게 인계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4일 오후 5시42께 과다한 채무로 삶을 비관하여 모친에게 “장례를 치르지 마라. 흔적을 남기지 말아달라”는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를 남기고 사라졌다. 신고를 접수한 후 경찰은 휴대폰 위치 추적 결과 대구 달성군 하빈면 하산리에서 이씨의 최종위치가 확인했다.

형사 순찰차 112타격대 등 전 가용인력을 동원해 수색 3시간만에 왜관 금남리 소재 모주유소 앞에서 차량을 정차하고 히터를 켠채 잠들어 있는 이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이씨를 설득, 신병을 가족에게 인계했다.

최상택 경사는“신속한 출동과 면밀한 수색으로 자살기도자를 발견해 소중한 생명을 구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칠곡=최규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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