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품은 자동차, 인간과 교감하다
자연을 품은 자동차, 인간과 교감하다
  • 김종렬
  • 승인 2013.03.2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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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2013서울모터쇼’ 개막

세계 13개국 331개 업체 참여

친환경 차 대세…전체 11.6%

성능·디자인 신차 경쟁 ‘후끈’

예상 관람객 120만명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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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 모터쇼에서 호평을 받은 르노삼성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 QM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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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초로 공개될 벤츠 CLA-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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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의 주력 전시차량은 렉서스 LF-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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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초로 공개될 벤츠 CLA-클래스.










인간과 첨단기술을 어떻게 교감하게 할까. 미래 자동차의 흐름과 방향을 볼 수 있는 ‘서울모터쇼’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11일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자연을 품다. 인간을 담다’를 주제로 한 올해 모터쇼에는 국내 완성차·부품업체 등 228개, 해외 103개 등 모두 13개국 331개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친환경·소형차 등 고연비 차량과 수퍼카 등 럭셔리 차량들을 선보이며 한판 승부를 벌인다. 서울모터쇼조직위는 지난해 8회 때 관람객 100만5천여명을 훌쩍 넘는 약 120만명이 모터쇼를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친환경 자동차 주도권 = 올해 서울모터쇼에 출품되는 310여대의 완성차 중 11.6%인 36대가 친환경 차량으로 분류되고 있다. 이는 지난 17일 스위스 제네바 모터쇼(10% 가량)와 비슷한 수준이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소화하는 기술이 적용된 ‘그린카’ 36대(해외 20대), 하이브리드차 21대(해외 3대), 전기차 14대(해외 3대), 국내 연료전지차 1대 등이 출품될 예정이다.

국내 완성차 업체의 경우 현대자동차는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 아반테(MD) 전기차, 쏘나타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 3대와 전기버스를, 기아자동차는 레이EV·K5 HEV를 선보일 계획이다. 한국GM은 차세대 순수 전기차 스파크를, 르노삼성은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는 100% 순수 전기차 SM3 Z.E와 트위지를 전면에 내세운다.

수입차는 토요타가 가장 눈에 뛴다. 렉서스의 하이브리드 모델 5종을 비롯해 프리우스와 캠리 등 하이브리도 모델을 등장 시킨다.

포드코리아는 최고속도 99km로 향상된 하이브리드 카 ‘올 뉴퓨전 하이브리드’를 선보인다.

◇성능·파격적인 디자인 신차 경쟁 ‘후끈’ = 국내외 완성차 업체들이 그동안 야심차게 준비한 신차가 공개된다.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월드 프리미어 차량이 9대다.

현대차는 럭셔리 스포츠 쿠페 콘셉트카 HND-9, 에쿠스 by 에르메스, 아반떼 쿠페, i40 아트카, i20 월드랠리카, 제네시스 쿠페 레이싱카 등도 선보인다.

기아차는 카렌스 후속인 ‘올 뉴 카렌스’와 K3 5도어 모델 등 27대를 전시한다.

한국GM은 카마로 핫 휠 쇼카 등 23대의 차량을 선보인다. 르노삼성도 제네바 모터쇼에서 호평을 받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3’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한다. 쌍용차는 중대형 라인업의 미래를 보여주는 대형 프리미엄 SUV 콘셉트카 ‘LIV-1’을 내놓는다.

이와 함께 수입차는 국내 브랜드 못지않게 고성능 친환경, 브랜드 등을 강조하며 서울 모터쇼에 공을 들이고 있다.

수입차 1위 BMW는 뉴320d 그란투리스모,뉴 M6 그란 쿠페, 뉴 Z4 등을 아시아 최초로 공개한다. 한국토요타는 첨단 하이브리드 콘셉트카인 렉서스 LF-LC, 슈퍼카 LFA를 전시한다.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는 ‘더 뉴 A클래스’를,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2인승 컨버터블 스포크카 F-TYPE을, 폭스바겐은 ‘폴로 1.6 TDI R-라인’ 등을 선보이며 젊은층을 공약한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준중형 해치백 모델인 ‘올 뉴 V40’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이번 서울모터쇼는 경기불황에 따른 수요부진이 뒤따르는 가운데도 수입차 판매 약진이란 구도속에서 열리는 만큼 그 어느때보다 국산차와 수입차간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한 기싸움은 치열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종렬기자 daemu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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