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창생 돕자' 사기행각 20대 구속
'동창생 돕자' 사기행각 20대 구속
  • 승인 2009.05.01 10:2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구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1일 다른 사람의 명의를 도용, 인터넷 동창 카페에 접속한 뒤 "급전이 필요하다"고 속이고 수차례에 걸쳐 돈을 받아챙긴 혐의(사기)로 박모(21.무직)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3월 중순께 다른 사람의 명의를 도용, 한 인터넷 동창 카페에 접속한 뒤 "동창 친구가 교통사고를 당했는데 급히 수술비가 필요하다"고 속이고 윤모(44.여)씨로부터 200만원을 송금받는 등 최근까지 유사한 수법으로 7차례에 걸쳐 1천1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박씨는 자신과는 전혀 상관도 없는 동창 카페에 가입한 뒤 기존 회원들의 정보를 수집, 명의를 도용하고 대포통장을 통해 송금받는 수법을 썼고 돈을 받은 뒤에는 "보내준 돈 잘썼다"며 피해자의 감정을 자극하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연합뉴스>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