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소외계층에 재미와 감동 선사
문화 소외계층에 재미와 감동 선사
  • 황인옥
  • 승인 2013.03.3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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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립극단 ‘찾아가는 공연’
대구시립극단(예술감독 이국희)의 ‘찾아가는 공연’ 2013년도 무대가 대구보성학교 등 16개 기관에서 열린다. 이 공연은 대구시립극단이 문화소외계층의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확대를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진행된 기획 프로그램이다.

올해의 공연은 크게 3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어린이를 위한 호기심의 상상극장, 청소년을 위한 찾아가는 문학극장, 어르신을 위한 웃음과 눈물의 유랑극단 등으로 나눠, 각각의 연령대에 맞는 최적의 콘텐츠로 찾아간다.

어린이를 위한 ‘호기심의 상상극장’에는 넌버벌 ‘소리야 놀자’, 이솝우화 ‘여우와 두루미’, 마임극 ‘이상한 가방’ 등을 무대에 올린다.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하는 무대장치와 교훈적인 내용으로 더불어 사는 세상의 소중함을 일깨우도록 돕는다.

청소년을 위한 찾아가는 문학극장은 현대문학을 중심으로 펼친다. 현대 소설 ‘B사감과 러브레터’와 ‘김유정의 봄봄’을 연극으로 제작, 청소년들의 현대문학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연극에 대한 흥미와 관심도 함께 유발할 계획이다.

어르신을 위한 웃음과 ‘눈물의 유랑극단’은 악극 ‘싱숭생숭 봄봄’으로 외곽지역 요양원 등의 어르신을 찾아간다. 이 작품은 김유정의 ‘봄봄’을 중장년층 기호에 맞게 각색한 것으로, 해학적 요소들을 음악과 접목해 악극 특유의 재미와 감동을 더한다.

한편 대구시립극단의 찾아가는 공연에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는 신청 후 극단과 일정을 조율하면 된다. 공연은 4월 중에 주로 진행될 예정이다. (053)606-6344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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