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한달 남짓 15만명 방문…작년 관람객 절반 달성
개장 한 달여 만에 하루 최고매출 2억1천200만원을 돌파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어 올해 얼마만큼의 매출을 올릴지 주목된다.
당초 청도공영사업공사는 1차인 청도소싸움축제를 기준으로 일 매출 2억 달성을 목표로 세웠는데 훨씬 빠른 3월에 목표치를 초과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런 결과는 따뜻한 봄을 맞아 싸움소들의 경기력이 향상 된 데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지난달 30일 경기에서 서로 밀리지 않는 무승부 경기가 3게임이나 됐으며 31일 경기도 무승부를 기록한 경기가 4게임이나 돼 황소들의 투지를 엿볼 수 있었다.
일 매출 2억1천200여만원은 작년 최고매출 2억1천50여만원을 넘어서는 것이다.
관람객 면에서도 상승속도가 가파르다.
지난해 총 30만명의 관람객이 경기장을 다녀갔는데 올해 개장 한 달여 만에 누적관중 15만여명을 넘어서 청도소싸움의 인기를 대변하고 있다.
이는 인터넷과 공중파 방송 등을 활용한 청도공영사업공사의 홍보 전략이 적중한 것.
이중근 청도군수와 박충배 청도공영사업공사 사장은 “경기장을 찾아오는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서 주차장완비와 포토존 설치, 관람시설 환경정비 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벌써 목표단계를 넘어서는 매출을 올린 청도소싸움경기장이 얼마만큼의 매출과 관람객을 끌어당길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청도=이석이기자 leesuk@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