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서천, 각종 오폐수 ‘몸살’
영주 서천, 각종 오폐수 ‘몸살’
  • 김교윤
  • 승인 2013.04.01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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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기 맞아 쓰레기 뒤범벅…수질 오염 가중

농어촌공 “농번기에 저수지 물 방류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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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의 심각성을 보이고 있는 영주시 적서동 서천 변.
영주시 서천이 갈수기를 맞아 수량이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축사에서 흘러나온 오폐수와 각종쓰레기 등이 적채되면서 수질을 오염시키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서천 상류인 가흥동에서부터 하류인 적서동 구간은 갈수기와 농번기를 맞아 지역 4개 저수지에서 담수량을 늘리기 위해 물 방출을 줄이면서 하천 유입 수량이 줄어 자정능력이 떨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축산 배출물까지 유입되면서 오염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시 관계자는 “풍기읍 봉현면 순흥면 부석면 단산면 등지 수백가구 축산농가에서 배출되는 가축분뇨와 농번기에 사용된 비료 등이 흘러들어 수질이 오염이 심각한 것 같다”고 말했다.

서천둔치에서 매일같이 운동하고 있다는 A씨(52·자영업)는 “국가가 전국적으로 하천정비 사업을 하고 있지만 서천뿐만 아니라 전국 수많은 하천이 갈수기만 되면 수질이 오염되는 심각성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농어촌공사 영주봉화지사 관계자는 “배점(순흥면), 삼가(풍기읍), 좌석(다산면) 등 저수지에서 농번기를 맞아 방류시킨다는 것은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며 “시에서 건의할 경우 검토 후 고려해보겠다”고 말했다.

영주=김교윤기자 k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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