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창초등학교는 대구시교육청 행복학교로써 지난해에는 46명이었던 학생이 현재 139명으로 급증했는데, 전원학교의 특징을 적극 활용하고자 학교 텃밭에 각종 채소들을 심어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가꾸고 수확하는 체험 학습을 실시했다. 또한 가을에 수확한 배추와 무로 학생, 교사, 학부모가 함께 ‘김장 담그기’ 행사를 실시하여 지금까지 김장김치로 급식하고 있다.
올해에는 학교 텃밭을 가족 단위 텃밭으로 분양하고, 가족이 공동으로 각종 채소를 가꾸면서 가족사랑 및 생명을 존중하는 인성교육의 장으로써 활용하도록 했으며, 이 날 설명회에는 채소 가꾸는 방법, 유기농 영농 방법, 각종 병충해의 폐해 및 대처 방법 등에 대한 외부 강사의 설명이 있었고, 직접 팻말이 있는 텃밭에 가서 삼삼오오 가꾸는 방법에 대해 이웃 가족들과 즐겁게 의논하는 장면들이 보였다.
학교에서는 지난 주에 밑거름을 넣고 미리 텃밭 고르기 작업을 해 두었으며, 이날 이후 일년동안 텃밭을 가꾸어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