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NC 울리고 4연승으로 단독선두
롯데, NC 울리고 4연승으로 단독선두
  • 승인 2013.04.03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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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KIA에 져 4연패
스코어 보드
롯데 자이언츠가 ‘막내 구단’ NC 다이노스를 이틀 연속 울리고 단독 선두로 나섰다.

롯데는 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벌어진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와의 방문경기에서 연장 10회초 전준우가 결승 2루타를 터뜨려 3-2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개막전부터 파죽의 4연승을 달린 롯데는 단독 1위로 치고 나갔다.

전날 영패를 당한 NC는 이길 기회를 잡고도 주루 실수로 아쉽게 창단 첫 승을 놓쳤다.

9회말 2-2 동점인 가운데 1사 3루에서 이현곤의 외야 뜬공에 박현욱이 홈으로 쇄도했으나 태그 아웃돼 땅을 치고 말았다.

대전구장에서는 KIA가 새내기 임준섭의 ‘깜짝 호투’ 속에 장단 16안타를 몰아쳐 한화를 12-1로 대파했다.

◇마산(롯데 3-2 NC)= 창단 첫 승을 노린 NC에게 너무 아쉬운 경기였다.

NC는 1-2로 뒤진 9회말 조영훈이 중전안타를 치고 나가자 이호준이 우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날려 2-2 동점을 만들었다.

권희동의 희생번트로 1사 3루의 끝내기 찬스를 맞은 NC는 앞선 타석에서 3타수 3안타를 친 이현곤이 좌익수 방면 큼직한 플라이를 날렸다.

그러나 공을 잡은 롯데 외야수 김문호는 재빠르게 홈으로 정확한 송구를 했고 뛰어들던 3루 주자 박현욱은 롯데 포수 용덕한의 강력한 블로킹에 막혀 홈플레이트를 제대로 밟지 못했다.

이길 수 있는 기회를 놓친 NC는 연장 10회초 위기에 몰렸다.

롯데는 1사 뒤 손아섭이 우월 2루타, 전준우는 좌월 2루타를 짜릿한 결승점을 뽑았다.

NC는 안타수에서 8-6으로 앞섰지만 서툰 주루 플레이로 아쉽게 첫 승을 놓치고 말았다.

◇대전(KIA 12-1 한화)= KIA는 1회 1사 뒤 김주찬이 몸맞는공으로 나간 뒤 2루를 훔치자 이범호가 우전안타를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3회에는 안치홍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탠 KIA는 4회 1사 1,2루에서 신종길이 2타점 2루타를 날려 4-0으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KIA는 5안타와 볼넷 2개를 묶어 대거 5득점, 9-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KIA는 9회초에도 3점을 추가했고, 한화는 9회말 한상훈의 2루타로 1점을 뽑아 영패를 겨우 면했다.

김주찬 대신 투입된 신종길은 5타수 4안타, 6타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잠실(SK 4-1 두산)= 두산은 1회 무사 만루의 기회를 놓친 것이 화근이었다.

볼넷 3개로 만루를 만들었으나 후속 땅볼에 두 차례나 홈에서 포스 아웃돼 선제득점에 실패했다.

위기에 벗어난 SK는 팽팽한 균형을 이어가다 6회초 1사 만루에서 4번 타자로 나선 2년차 한동민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려 리드를 잡았다.

계속된 공격에서 박재상이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태 3-0으로 앞섰다.

7회에는 이명기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8회까지 1안타로 끌려가던 두산은 9회말 1사 만루에서 최재훈의 외야 뜬공을 1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2009년 입단했다가 경찰청 복무를 마치고 올시즌 SK에 재합류한 여건욱은 6이닝 동안 볼넷 6개를 허용했으나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데뷔 첫 승을 올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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