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달아오른 地選…지역민심 스킨십 시동
벌써 달아오른 地選…지역민심 스킨십 시동
  • 이창재
  • 승인 2013.04.07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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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단체장 겨낭 주자들

개인사무실 잇따라 개소

‘기존 일터’도 적극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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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술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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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현 전 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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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렬 전 구청장
내년 지방선거전을 대비한 예상 후보들이 벌써부터 개인 사무실을 여는 등 선거 압승을 위한 후보간 잰걸음이 눈에 띈다.

내년 6월 지방선거가 아직 1년이상 남았지만 이들 후보들의 급한 심경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는 지방선거 특성상 선거 때만 나타나서 사라지고 마는 뭇 후보들의 선거 세태를 뒤집는 진정성 있는 지역 토박이 행보로 평가받을 전망이다.

7일 현재 알려진 개인 사무실을 연 예상 후보들은 대구지역 기초단체장 입성을 목표로 잡고 있는 듯하다.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이는 이재술 대구시의회 의장이다.

그는 지난달 북구 팔달교 부근에 개인사무실을 열어 북구청장 도전을 공론화하면서 여론몰이를 시동 중이다. 현직 시의회 의장으로서 지방분권 등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이 의장은 지역민들의 바닥 민원을 수렴, 북구민들의 진정한 민원 해결사로서 일치감치 각인시키겠다는 각오다.

수성구청장직 도전이 유력시되는 후보들의 개인 사무실 운영도 주목된다.

지난 총선에서 출사표를 던진바 있는 김대현 전 대구시의원과 김형렬 전 수성구청장은 나란히 수성구 만촌동에 개인 연구소를 운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이 내년 수성구청장직 도전을 염두에 둔 연구소 개설로 볼 수 없지만 현 이진훈 수성구청장의 강력 도전자로 지목받는 만큼 이들의 향후 행보가 관심사다.

한국유권자연맹 대구지부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 전 시의원은 지역 토박이로서 꾸준한 활동과 지역 바닥 여론을 주도하고 있다는 점과 젊은 세대를 이끌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김형렬 전 수성구청장도 전임시절 보여줬던 지지층들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고 박근혜 정부 탄생에 일조한 원조 친박계임을 내세울 경우 재기를 위한 강점이 충분하다는 평이다.

중구청장직 도전자들의 경우 직업상 갖고 있는 개인사무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내년 중구청장 출사표가 유력시되는 김화자 의원은 중구 동인동 자신의 건축사 사무실을 지역민들의 민원 티 타임 장소로 삼고 있다. 김 의원은 3선의 시의원 경륜과 여성 시의회 의장 등 기존의 여성상을 뒤집을 정도의 강단이 장점이다.

여기에 맞서 절치부심 재기를 노리는 류규하 전 시의회 부의장도 자신의 약국을 찾는 지역민들과 자연스레 스킨십을 시도, 내년 선거를 대비하고 있다.

지방정가 관계자는 “박근혜 정부 탄생이래 처음맞는 지방선거여서 인지 벌써부터 물밑 움직임이 치열하다”면서 “여당의 독식이 계속갈지 아니면 지역 토박이를 보는 유권자들의 선택에 따라 선거 양상이 달라질 지 시간따라 변수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창재기자 kingcj123@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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