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지구대 정현돈·서상원 경사
인상착의 등 파악·새벽순찰 강화
인상착의 등 파악·새벽순찰 강화
주인공은 대구 수성경찰서 고산지구대 2팀 정현돈·서상원 경사다.
정 경사와 서 경사는 수성구 고산지역 내에서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마트 절도에 대해 도난현장 및 피해자 진술, 할인마트 내·외곽 CCTV를 분석해 용의자 인상착의 등을 메모한 후 범행시간대가 주로 새벽에 이뤄짐을 알고 순찰을 강화했다. 특히 용의자 일부가 머리카락을 노란색으로 염색하고 다니는 것 파악했다.
정 경사와 서 경사는 지난 7일 오전 4시30분께 수성구 노변동 청구전원아파트 골목길에서 마트 상습절도 피의자와 흡사한 인상착의를 한 용의자를 발견, 검문검색과 추궁 끝에 절도사실을 자백 받았다.
피의자인 A(16)군 등 5명은 지난 5일 오전 1시30분께 수성구 시지동 한 마트에 들어가 라면과 두유 등 10여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새벽시간대에 주택가 할인마트 진열상품들이 허술하게 관리되고 있다는 점을 알고 범행대상을 파악해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6회에 걸쳐 100여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김주오기자 kim-yns@idaegu.co.kr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