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전 원조안동사과 후계목 살아 있었네
100년전 원조안동사과 후계목 살아 있었네
  • 지현기
  • 승인 2013.04.1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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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녹전면 주택서
수령 70년 ‘국광’ 발견
원조사과나무
안동시 녹전면 녹래리 545번지 이동화(67)씨 집 마당에서 자라고 있는 수령 70년생 원조 안동사과 후계목. 단 한그루만 남아 있어 보존대책이 시급하다.
원조 안동사과에서 접목한 70여년 수령의 후계목이 안동시 녹전면 녹래리 545번지 이동화(67)씨 집 마당에서 자라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원조 안동사과 후계목은 1916년 10월 미국인 선교사 크리더스(한국명 권찬영)씨가 국광, 홍옥, 축(보리사과) 등 일본에서 100여 그루를 반입해 선교활동 중이던 녹전면 녹래교회 옆에 심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이동화씨 선친께서 안동사과의 가지를 아그배나무에 접목해 식재한 것으로 높이 4m, 나무수폭 7m, 하단부 굵기 40㎝정도다.

원목은 국광으로 현재는 가지에 후지를 접목해 재배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동화씨는 사과나무가 서 있는 터에 집을 증축할 계획을 하던 중 사과나무를 베는 것을 아쉽게 여겨 녹전녹래수출작목회(회장 이완기)와 보존대책을 논의하다 현재 단 한 그루만 남아 있는 후계목인 것으로 밝혀졌다.

안동=지현기기자 jh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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