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 마음에 꽃을 피운다
어르신들 마음에 꽃을 피운다
  • 김병태
  • 승인 2013.04.11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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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들꽃연구회, 노인요양원서 원예치료봉사

꽃 심고 물 주고…육체적 재활·심리 안정 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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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들꽃연구회 정연옥 전회장(원예치료사)과 윤미애 희망사랑봉사회장(사진 오른쪽)이 회원들과 함께 군위 SMS그린힐 요양원을 찾아 원예치료 봉사를 하고 있다.
“마음에도 꽃이 피는 것 같아요!”

노인요양원에 입원해 있는 환자들이 매월 손꼽아 기다리는 날이 있다. 작은 화분에 손수 꽃을 심고, 물을 주고 기를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기 때문이다.

군위읍 대북리에 있는 군위 SMS그린힐 노인요양원에 지난 10일 군위들꽃연구회(회장 임매희) 회원들과 희망사랑봉사회 윤미애 회장이 요양하고 있는 노인들을 위해 원예치료차 방문했다.

이들은 매월 한 번씩 방문해 원예치료를 하고 있다.

이날 20여명의 요양 어르신들은 회원들과 함께 작은 화분에 시클라멘 꽃을 심고 물을 주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군위들꽃연구회 임매희 회장과 정연옥 전 회장은 원예치료사 자격증을 갖고 있다.

지난 2005년에 설립한 군위들꽃연구회는 지난해부터 회원 20여명이 매월 관내 요양원 2곳을 방문해 원예치료 봉사를 해오고 있다.

원예치료는 일반 치료와는 달리 예쁜 꽃을 통해 직접 눈으로 보고, 코로 향기를 맡고, 손으로 만지며 머리를 써서 움직이는 등 다양한 감각기관을 사용, 심리적 안정과 긍정적인 피드백으로 이어져 육체적 재활과 정신적 회복 치료를 극대화 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는 것.

임매희 회장은 “식물을 키우는 것만으로도 여러 가지 질병치료가 가능하다.식물은 정성을 들여 관리하면 잘 자라기 때문에 자신감이 높아지고 잡초를 뽑는 등의 활동은 분노와 공격성이 순화된다. 감수성이 예민해지고 몸 움직임으로 근력도 많이 강화된다. 특히 싹이 트고 꽃이 필 것을 기대하는 희망도 생겨 뭄과 마음이 다 같이 건강해진다”며 원예치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군위=김병태기자 btki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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