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나의 몸, 스스로 지킨다
소중한 나의 몸, 스스로 지킨다
  • 여인호
  • 승인 2013.04.11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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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초, 성폭력 예방교육 체험전
O·X퀴즈 등 통해 성장과정 이해
위험 상황서 올바른 대처법 익혀
대구신흥초등성폭력예방교육-
신흥초등학교는 지난 4일 1~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오는 성폭력 예방교육 체험전을 가졌다.
대구신흥초등학교는 다양한 체험 중심의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운영해 교과, 범교과, 자기주도적 학습, 학생의 삶과 어우러지는 입체적인 교육이 이루어 지고 있다.

지난 4일 신흥초 강당에서는 1~4학년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찾아오는 성폭력 예방교육 체험전을 실시했다. 이 체험전은 소우주 성교육 체험센터에서 학교로 방문하여 학생들의 성폭력 예방교육을 체험 중심으로 진행하여 직접적인 교육이 이뤄졌다.

‘나는 어떻게 태어났을까?’, ‘우리 몸은 다 다르고 특별해요!’, ‘소중한 내 몸 내가 지켜요!’ 이렇게 3개의 부스를 설치하여 학생들이 순회하며 체험했다.

태아모형과 정자와 난자가 만나는 과정을 인형으로 보여주는 등 성의 기초가 되는 지식을 이끌어내고 남녀가 사랑을 해서 아기가 태어나기까지의 과정을 재미있게 설명했다.

산모 인형을 통해 건강한 출산 과정에 대한 이해를 도와 부모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이 되었다.

또한 우리 몸의 내부기관과 뼈의 명칭 및 사춘기에 달라지는 우리 몸과 마음에 대해서 알아보고 우리 생활 속에서 성폭력을 입었을 때의 대처법, 예방법 등을 O, X 퀴즈, 사례 제시 등을 통해 알아보고 직접 체험 해 봄으로써 어렵게 느껴지는 성교육 및 성폭력 예방교육을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해 쉽게 이해하는 활동이 되었다.

특히 체험전으로 운영된 교육이라 성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와 집중력을 높였으며 학생들이 자유롭게 성에 대해 궁금한 점을 질문해 즐겁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학생들과의 소통에 큰 의미가 있는 활동이 되었다. 체험전에 참가한 한 학생은 “부모님이 만들어 주신 내 몸을 소중히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나쁜 아저씨가 내 몸을 만지면 싫다고 말할 거에요.”라고 말했다.

이번 성폭력 예방교육 체험전을 통해 성장과정을 자연스럽게 이해해 자신의 몸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되었으며 성적 위험 상황에서 내 몸을 지킬 수 있도록 올바른 정보와 대처 방법에 대해 이해하고 몸으로 익힐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다.

여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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