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공항 건설’ 바닥 민심부터 훑는다
‘신공항 건설’ 바닥 민심부터 훑는다
  • 이창재
  • 승인 2013.04.1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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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위, 영·호남 기초단위 조직화 나서
‘남부권 신공항 조기건설 붐 시민 한명부터 일으킨다’

1천만 영호남 지역민들의 남부권 신공항 조기 건설을 촉구하는 공감대 확산 시도가 본격화 된다.

남부권신공항 범시도민 추진위원회(위원장 강주열)가 신공항 조기건설을 위한 특단의 행보로 대구를 깃점으로 영·호남 기초단위 조직화에 나선다.

신공항 추진위는 최근 대구지역 8개 구·군 기초단위로 각 지회장겸 운영위원을 구성, 지회장을 중심으로한 시민들의 공감대 확산에 들어갔다.

바닥 민심을 겨냥한 세부적 조직 구성으로 시민한명 한명의 참여도를 높여 신공항 조기건설 필요성을 중앙에 전한다는 복안이다.

신공항 추진위는 최근 끝난 대구지역 기초단위 조직화에 자발적 시민들의 참여가 높아지고 있는데 대해 고무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조만간 경북지역 시군단위별로 확산 될 기세다.

추진위의 이같은 움직임은 바닥 민심 깊숙히 신공항 건설 필요성을 확산, 박근혜 정부의 신공항 건설 공약을 조기에 이끌어내기 위한 필사적인 몸부림으로 풀이된다.

오는 6월부터 내년 7월까지 전국 항공수요 조사·예측 등을 거쳐 신공항 설립이 타당하다는 결론이 나오면 남부권 신공항을 재추진할 수 있다는 박근혜 정부의 원론적 방침을 따를 경우 자칫 신공항 건설 자체가 또 한번 무산될 수 있다는 절박함도 담겨있다.

가덕 신공항 추진을 위한 부산 정치경제 사회단체들의 적극성에 반해 소극적인 지역 분위기를 단숨에 바꿔야 한다는 긴박감 또한 절실하다.

때문에 추진위는 오는 19일 지역정치권과 대구시와의 당정 간담회를 통해 신공항 조기건설 목소리를 높여줄 것을 기대 하고 있다.

이날 공교롭게 부산 가덕도 추진을 위해 부산지역정치권과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대 토론회가 부산에서 열리기 때문이다.

강주열 신공항 추진위원장은 “그동안 신공항 필요성을 절감하지만 시민들 개개인의 참여도는 높지 않았다”면서 “바닥 민심, 개인 한명부터 신공항 필요성을 주지시켜 전체의 큰 목소리를 내는 것이 시급하다. 시민들의 열화와 같은 조기건설 붐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재기자 kingcj123@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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