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섬유특허기술협의회’ 창립
‘대구경북지역 섬유특허기술협의회’ 창립
  • 김종렬
  • 승인 2013.04.16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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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를 비롯한 지역 중소섬유업계가 지식재산권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특허청과 손을 잡았다.

특허청(청장 김영민)과 지역 섬유협회·조합, 연구기관, 지방자치단체 등은 16일 대구 엑스코에서 ‘대구경북지역 섬유특허기술협의회’창립 행사를 갖고 지재권 협력 네트워크를 만들었다. 협의회 회장은 대경섬산연 이동수 회장이 맡는다. 이날 창립 행사에는 문영수 대구상공의 부회장, 홍정표 특허청 화학생명공학심사국장, 관련 연구기관, 조합 임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특허청은 앞으로 대구경북지역 섬유기업 CEO들에게 지재권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고, 아이디어를 권리화하기 위해 필요한 수준별 맞춤형 지재권 교육과 출원 관련 상담을 실시한다.

또 국내외 섬유관련 특허분쟁 사례를 수집·분석해 특허분쟁을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구경북지역은 국내 섬유산업의 메카로 약 7천여개의 섬유 중소기업과 연구기관 등이 있지만 지재권에 대한 이해와 정보 부족 등으로 글로벌 시장경쟁력을 갖추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특허청에 따르면 2012년 섬유분야 출원건수는 1천853건으로 집계됐다. 작년 전체 출원건수 19만7천153건에 비해 약 0.9%로 작은 비중을 차지하는 수준이며, 2010년 이후 섬유분야의 특허 출원은 감소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1천21건), 대구·경북권(326건), 부산·울산·경남권(242건) 순으로서 대구·경북권은 수도권에 이어 지역별 2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허청 홍정표 국장은 “창조경제 시대에 발맞추어 지역 섬유기업들이 창의적 아이디어와 신기술을 지재권으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특허청이 앞장서겠다”며 “앞으로 섬유특허기술협의회의 내실 있는 운영으로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이 지재권을 통해 강한 중소기업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종렬기자 daemu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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