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초, 26일까지 그림책 원화 전시회
‘초등학생이 보는 그림책 시리즈’는 높은 문학성과 예술성, 진지한 주제의식이 담긴 수준 높은 그림책들로 이뤄져 초등학교 어린이들의 책읽기를 더욱 다양하고 풍성하게 해 주는 시리즈이다.
이번 전시회는 사계절 출판사의 원화 자료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대표작 ‘사라 버스를 타다’ 외 19권의 대표 장면을 모아 전시하고 있다.
원화전시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사뭇 진지한 태도로 고개를 갸웃거리거나 아는 그림 앞에서는 반갑게 웃기도 하며 관람 후 서가에 해당 그림책을 찾아보는 등 책에 대한 폭넓은 관심을 보였다.
관람을 하고 난 한 학부모는 “단순히 눈이 즐거운 그림이 아니라 여러 가지 미술기법과 함께 소재의 다양함을 경험할 수 있고 그림책 속의 한 장면들이라고 생각하니 무슨 뜻이 숨겨져 있나 생각하며 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관람 소감을 밝혔다.
서재초등학교 김장태 교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그림책이 단순히 형태만을 생각해 취학 전 유아의 전유물이라는 편견에서 벗어나 그림과 내용의 수준에 따라 초등학생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함께 볼 수 있다는 인식의 전환이 이뤄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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