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도의원 보선 치열한 ‘3파전’
경산 도의원 보선 치열한 ‘3파전’
  • 이창재
  • 승인 2013.04.17 16:2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배한철, 도당직자 지원 유세

박임택 ‘뚝심 일꾼론’ 주장

이인근, 하양 민심잡기 총력
/news/photo/first/201304/img_95139_1.jpg"배한철후보/news/photo/first/201304/img_95139_1.jpg"
새누리 배한철 후보
/news/photo/first/201304/img_95139_1.jpg"박임택/news/photo/first/201304/img_95139_1.jpg"
무소속 박임택 후보
/news/photo/first/201304/img_95139_1.jpg"이인근후보/news/photo/first/201304/img_95139_1.jpg"
무소속 이인근 후보
4·24 경북도의원 경산시 제2선거구 보궐선거가 중반전에 돌입하면서 승기를 잡기위한 후보자들간 치열한 접전이 펼쳐지고 있다. 이번 경산 보선은 배한철 후보(64세·진량읍·새누리당), 박임택 후보(56세·진량읍·무소속), 이인근 후보(52세·하양읍·무소속) 등이 출마, 열띤 3파전에 돌입해 있다.

유권자들의 무관심 속에 20%대를 밑도는 낮은 투표율이 예상되고 있지만 후보들의 피말리는 한표 줍기 경쟁은 하루 24시간이 모자랄 정도.

새누리당 배한철 후보는 지난14일 강석호 새누리당 경북도당 위원장과 최경환 의원 등 도당 당직자들이 총 집결, 2천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펼쳐진 하양 합동유세의 기세를 몰아 이번주를 고비로 완전히 승기를 잡겠다는 각오로 뛰고 있다.

이날 유세에서 최경환 의원은 지역에서 4대, 5대, 6대에 걸쳐 기초의원을 지내고 기초의회 의장까지 역임한 지역의 참일꾼이란 점을 강조했고 강석호 위원장은 비록 새누리당의 텃밭이기는 하나 높은 지지율로 당선을 시켜줘야만 지역유권자를 두려워하고 더 나은 의정활동을 할 수 있다고 역설하면서 투표 참가를 독려한바 있다.

배 후보는 “지하철1호선 연장, 경제자유구역 조성, 경산제4산업단지 조성 등 정부와 경북도의 지원이 절실하게 요구되는 대규모 사업이 우리지역에서 시작되고 있다”면서 “이 시기가 도의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깊이 인식해 그동안 쌓아온 경륜과 지식을 아낌없이 발휘하여 지역발전에 앞장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반면 비록 조직 열세에 있지만 지역 토박이로서 지지층이 두터운 무소속 박임택 후보는 ‘뚝심있는 일꾼론’을 내세우며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박 후보는 당선시 새누리당 입당을 고려한 듯 “역동적으로 발전하는 첨단산업도시, 연구개발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최경환 국회의원의 공약사항과 전임 황상조 도의원이 추진하던 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서민생활안정을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반드시 이루겠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배 후보와 박 후보가 같은 진량읍 출신으로 표가 분산되면서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는 하양 출신의 무소속 이인근 후보는 상대적으로 젊은 세대임을 집중 부각, 24시간을 쪼개며 바닥층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이 후보는 전 박근혜 대통령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중앙위본부 SNS 기획단장, 국민재난안전교육중앙회 홍보대사 등을 역임한 전력 등이 유권자들에게 파고들고 있다면서 하양면민들의 투표율에 승패가 좌우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이번 경산 보선은 진량읍, 하양읍, 와촌면, 얍량면 4개 지역으로 총 선거인 수는 진량읍 2만9천272명(42.7%), 하양읍 2만1천33명(30.7%), 압량면 1만2천591명(18.4%), 와촌면 5천532명(8.2%)순이다.

이창재기자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