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간 자유로운 감성으로 표현
시·공간 자유로운 감성으로 표현
  • 김기원
  • 승인 2013.04.17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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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사뼈를 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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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시안’으로 등단한 박수현 시인이 시집을 출간했다. 그는 시간과 공간을 다채롭고 자유롭게 사유하는 감성의 소유자다. 이승원 문학평론가는 이런 시인을 “호접한 꽃잎을 스치는 짧은 바람에서 오백년의 세월을 감지하는가 하면, 배롱꽃이 산문을 물들이는 것도 어머니의 수많은 기도와 정성의 중량감으로 환치한다”며 “어느 한 군데 머물지 않는 그의 눈은 운흥사 폐사지의 허망한 육탈을 관할하기도 하고, 치세에 들어않는 아니누 여자의 호리병 아구리를 들여다보기도 한다”고 표현했다. 시집에는 자연 중에서도 버즘나무, 까치박달나무 등의 희귀한 나무 이름과 앵두꽃, 영산홍, 스타치스 등의 꽃 이름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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