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주 8년만에 검거
건설회사 사장을 납치해 몸값을 챙긴 뒤 중국으로 도망친 납치범이 8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18일 출근하려는 건설회사 사장을 납치, 1억원과 신용카드 등을 뜯은 혐의로 P(38·조선족)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P씨는 지난 2005년 4월 25일 공범 5명과 함께 대구 달서구 상인동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건설회사 사장 C(60)씨를 납치, 1억여 원을 뜯어낸 뒤 환치기 수법으로 중국에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당시 P씨 등은 고급 승용차를 끌고 골프 연습장에 자주 다니는 부유층을 물색한 뒤 C씨를 납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P씨는 범행 직후 중국으로 달아 후 8년 만인 지난달 25일 김포공항을 통해 한국으로 다시 들어온 뒤 지난 11일 서울 출입국 관리사무소에 외국인 등록을 하려고 갔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공범 4명은 납치 발생 한 달 만인 2005년 5월 말 붙잡혔지만 P씨와 함께 중국으로 달아난 공범 L(42·조선족)씨는 아직 중국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주오기자 kim-yns@idaegu.co.kr
대구 수성경찰서는 18일 출근하려는 건설회사 사장을 납치, 1억원과 신용카드 등을 뜯은 혐의로 P(38·조선족)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P씨는 지난 2005년 4월 25일 공범 5명과 함께 대구 달서구 상인동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건설회사 사장 C(60)씨를 납치, 1억여 원을 뜯어낸 뒤 환치기 수법으로 중국에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당시 P씨 등은 고급 승용차를 끌고 골프 연습장에 자주 다니는 부유층을 물색한 뒤 C씨를 납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P씨는 범행 직후 중국으로 달아 후 8년 만인 지난달 25일 김포공항을 통해 한국으로 다시 들어온 뒤 지난 11일 서울 출입국 관리사무소에 외국인 등록을 하려고 갔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공범 4명은 납치 발생 한 달 만인 2005년 5월 말 붙잡혔지만 P씨와 함께 중국으로 달아난 공범 L(42·조선족)씨는 아직 중국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주오기자 kim-yn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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