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청도소싸움축제 성황리 폐막
2013청도소싸움축제 성황리 폐막
  • 김상만
  • 승인 2013.04.2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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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문화의 진수 보였다
5일간 37만여명 방문…외국인도 3천명 넘어
‘2013청도소싸움축제’가 17∼21일까지 5일간 치열한 열전을 마무리하고 성황리에 폐막했다.

‘우직한 황소들의 박진감 넘치는 명승부’를 통해 새로운 레저문화 진수를 보여준 소싸움축제는 37만 여명의 관광객이 끌어들였으며 그중 외국인도 3천명 이상이나 축제장을 찾아 즐거움을 한층 더했다.

이번 축제는 예선전을 거친 체급별 16강이상 총96두가 출전해 총상금 1억2천800만원을 걸고 맹렬히 승부를 겨룬결과 특갑종(1위 화이팅, 2위 대장), 일반갑종(1위 용감한소, 2위 진주), 특을종(1위 태풍, 2위 강양), 일반을종(1위 강돌, 2위 야수), 특병종(1위 악돌이, 2위 왕용), 일반병종(1위 박치기, 2위 무신) 우승소가 가려졌다.

대구에서 싸움소를 출전시킨 이진구씨는 특갑종(화이팅), 특을종(태풍,강양), 일반을종(강동, 야수)총 5두가 결승전에 올라 우승을 무려 3체급에서 차지했으며, 특을종에서 태풍과 강양의 대결은 무려 46분 4초만에 태풍이 우승해 새로운 이변을 자아내기도 하였다.

축제기간 열린 제7회 청도유등제에는 1만 여개의 장엄한 등이 청도천을 밝혔고 ‘유호장대 어화놀이’가 밤하늘과 청도천의 수면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그밖에 상감공예체험, 감물염색체험, 전통떡만들기체험, 전통민속놀이체험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청도군의 전통문화와 아름다움을 널리 알렸다.

청도군은 소싸움축제장 인근 소싸움테마파크에는 로봇싸움소체험으로 특히 어린이에게 큰 인기를 끌었으며, 용암온천, 프로방스, 와인터널, 청도읍성, 새마을발상지 등을 함께 널리 알려 관광산업 활성화와 청정한우, 감말랭이 등 지역농특산물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중근 청도군수는 “3년차에 접어든 청도소싸움 갬블산업이 어려운 한우농가의 또 다른 소득원을 창출해 지역경제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청도=박효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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