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게임 통해 이해도 높여
안전한 식품 선택과 올바른 식습관 형성으로 스스로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자기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실시된 이 교육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최하고 대구시교육청이 후원한다.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특별법’이 재정되고, 어린이 먹을거리 안전 종합대책이 수립돼 식품의약품안전처 지원으로 2013년 식품안전·영양 교육이 실시됐다.
식품안전·영양 교육은 가공음료의 과다 섭취로 인한 영양 문제를 건강음료 마시기 지도를 통해 개선하는 방식이 적용됐다.
‘당 함량 저울’을 통해 어린이들이 주로 마시는 음료에 들어 있는 설탕 함량을 알아보고, ‘사다리타기 게임’을 통해 건강음료의 좋은 점도 알아봄으로써 건강음료에 대해 바르게 이해하고 건강음료 마시기를 실천토록 하자는 취지로 교육은 실시됐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신서초 4학년 전현진 어린이는 “평소 탄산음료를 좋아했었는데, 탄산음료에 그렇게 많은 설탕이 들어 있는지 몰랐었다”면서 “이제는 목이 마를 때 탄산음료보다 물이나 흰 우유를 먼저 마실 것”이라며 자신과의 약속을 했다.
정해오 교장은 “어린이 영양관리 및 기호식품 등에 대한 식생활 교육을 더욱 강화해 학교 주변 어린이 먹을거리에 대한 안전도 확보하고, 학생 스스로 건강관리를 실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