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허 허공을 삼키다
2013년은 20세기 한국 역사와 맥을 같이 하는 한국불교의 대표적인 고승, 대석학 탄허 스님의 탄신 100주년이 되는 해다. 책은 스님의 원력과 가르침, 업적을 되살려 ‘탄허학’을 정립해 미래의 꿈과 좌표로서 한국불교 발전의 바탕으로 삼고자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발간됐다. 탄허 스님은 오대산에서 입산해 수행하고, 시대의 선지식이었던 한암 스님의 가르침과 사상을 전수받았다. 오대산에서 수도원을 열어 후학을 양성하는 등 오대산은 스님과 인연이 깊은 산이다. 책은 스님의 생애와 시대정신을 소개하고, 탄허 스님이라는 큰 그릇을 풍을 수 있었던 오대산의 문화적인 배경과 그 깊이를 탐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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