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 붙잡는 새 관광명소로
안동시, 자원화 방안 모색
안동시, 자원화 방안 모색
지난 70년간 서민들과 애환을 함께 하다 영주댐 건설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옹천역을 관광자원으로 개발하는 방안이 강구된다.
일제시대 때인 1942년 7월 1일 보통역으로 출발한 옹천역은 영주댐 건설에 따른 중앙선 문수~마사간 철도가 이설된 지난 3월27일까지 70여년이 넘는 세월을 안동지역 서민들과 함께 해 왔다.
최근에는 국화테마역으로 가을철이면 노란색으로 물든 옹천역을 촬영하기 위해 전국의 많은 사진애호가들이 찾는 명소로 각광받기도 했었다.
지난 14일 시민과 대화의 날에는 옹천지역 노인회장 등 6명이 권영세 안동시장을 방문해 옹천역 개발을 건의하는 등 지역 주민들도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옹천역에 향토박물관을 건립하고 과거 그곳에 있던 우물을 활용해 인공폭포와 레일바이크 등을 조성할 경우 관광자원으로서 경쟁력이 있다는 주장이다.
이에 관해 권 시장도 옹천 역사를 카페로 조성하고, 문수방면 터널 쪽으로 철로자전거를 설치하는 방안은 상당한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이번 용역에서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비롯해 옹천역을 활용한 다양한 관광자원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폐선부지활용을 위한 절차도 밟을 예정이다.
철도이설에 따라 남은 폐선부지는 모두 10만㎡정도로 이설 비용을 수자원공사 측에서 부담함에 따라 시는 철도시설공단과 한국수자원공사 측과도 폐선부지를 무상사용 또는 매입할 수 있는 방안을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지현기기자 jhk@idaegu.co.kr
일제시대 때인 1942년 7월 1일 보통역으로 출발한 옹천역은 영주댐 건설에 따른 중앙선 문수~마사간 철도가 이설된 지난 3월27일까지 70여년이 넘는 세월을 안동지역 서민들과 함께 해 왔다.
최근에는 국화테마역으로 가을철이면 노란색으로 물든 옹천역을 촬영하기 위해 전국의 많은 사진애호가들이 찾는 명소로 각광받기도 했었다.
지난 14일 시민과 대화의 날에는 옹천지역 노인회장 등 6명이 권영세 안동시장을 방문해 옹천역 개발을 건의하는 등 지역 주민들도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옹천역에 향토박물관을 건립하고 과거 그곳에 있던 우물을 활용해 인공폭포와 레일바이크 등을 조성할 경우 관광자원으로서 경쟁력이 있다는 주장이다.
이에 관해 권 시장도 옹천 역사를 카페로 조성하고, 문수방면 터널 쪽으로 철로자전거를 설치하는 방안은 상당한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이번 용역에서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비롯해 옹천역을 활용한 다양한 관광자원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폐선부지활용을 위한 절차도 밟을 예정이다.
철도이설에 따라 남은 폐선부지는 모두 10만㎡정도로 이설 비용을 수자원공사 측에서 부담함에 따라 시는 철도시설공단과 한국수자원공사 측과도 폐선부지를 무상사용 또는 매입할 수 있는 방안을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지현기기자 jh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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