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구입비·프로그램 운영비 등 지원
도서 구입비·프로그램 운영비 등 지원
  • 최연청
  • 승인 2013.04.29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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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민간도서관 협조체제 구축
마을사립도서관민관협조체계구축간담회
김범일 대구시장은 지난 27일 대구지역 사설 마을도서관 관장 및 후원자들과 만나 이들 도서관의 도서구입비 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의 도서관 문화 발전을 위해 대구시와 민간도서관이 손을 맞잡아 민·관 협조체제를 이어가기로 했다.

29일 대구시에 따르면 김범일 시장은 지난 26일 마을문화의 중심인 민간도서관 활동을 지속해온 사립도서관 관장과 후원자 등을 만나 민·관이 협조체제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사립 공공도서관은 공립도서관이 자치단체에 의해 설립·운영되는 것과는 달리 순수 민간의 힘으로 설립·운영된다. 시설기준, 장서기준 등을 갖추고 구·군에 등록한 도서관으로 지역 주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대구시에는 사립 공공도서관이 5개로 전국 최다다.

지역의 사립도서관은 뜻있는 개인 및 단체의 기부금과 기증도서로 설립해 주민들의 무료봉사로 운영되는 순수 주민자립형으로 무상으로 공간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 독지가와 소장한 책을 꾸준히 기증하는 사람, 무명의 후원자 등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있는 공간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신남희 새벗도서관장은 “보다 안정적인 도서관 운영을 위해서는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공간 확보가 중요하다.“며 장소 확보 때 대구시의 협조와 운영비 증액 지원 등을 건의했다.

김 시장은 “수년간 도서관에 대한 열정과 관심으로 묵묵히 활동해 오신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도서구입비와 프로그램운영비 등 점차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연청기자 cy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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