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준구 대구한의대 총장, 전창범 강원도 양구군수, 권영택 영양군수, 이중근 청도군수, 최수일 울릉군수 등이 참석했다. (사진)
이번 MOU는 백두대간과 낙동정맥의 다양한 청정 산채를 활용해 낙후된 경북 농·산촌 지역의 신성장산업으로 육성하는 산채식품클러스터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은 예로부터 일월산, 청량산, 소백산 등 고산지대에 어수리, 취나물, 곰취 등 고품질의 산나물이 생산되는 산채의 땅이다.
클러스터는 영양군 일월면 일원에 산채의 효능분석과 식품화 개발을 위한 국립산채식품개발원, 우수품종 보존관리를 위한 국립산채 종자은행(Seed Bank) 등의 핵심시설과 체험객을 위한 숲속 산채마을을 만든다.
청도에는 산채를 활용한 약선음식 체험관, 산채 효소, 뜸 등 한방치유기능을 결합한 약선 음식마을을 조성한다.
특히, 울릉지역에는 울릉특화산채 보존원을 설립해 산채종에 대한 발굴과 육성을 전담할 계획이다.
도는 2017년까지 5년간 사업비 850억원(국비 715억)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종훈기자 lee0071@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