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평생교육 꽃 피운다’
수성구 ‘평생교육 꽃 피운다’
  • 김주오
  • 승인 2013.04.29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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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예산 21억 투입
각종 사업 성과 거둬
‘인생 100세 시대’에 대비, 평생학습을 지향하는 대구 수성구청이 교육 관련 사업 예산을 늘리면서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2011년 5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수성구청은 올해 교육 관련 사업에 21억원의 예산을 투자한다.

수성구청이 교육특구에 버금가는 규모의 예산을 교육 사업에 지원할 수 있는 것은 평생교육 관련 업무를 통합해 조직을 확대하고 각종 공모사업을 통해 국·시비를 확보한 덕분이다.

이 결과 수성구청은 지난해 전년 대비 393%의 예산을 확보했다.

구청은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해 초·중·고 64개 학교에 8억원의 교육경비보조금을 지원한다.

또 급식시설 개선, 잔디운동장 조성 등 학교여건 개선 사업에 10억원이 투입되며 ‘글로벌창체지원센터’운영에도 3억원을 배정했다.

‘학교교육’뿐만 아니라 주민을 위한‘평생교육’에도 정성을 쏟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학습동아리 지원이다. 수성구청이 대구에서 처음으로 학습동아리에 공공시설을 개방한 결과 지난해 147차례에 걸쳐 모두 3천524명 (누적 인원)이 이용했다.

또‘평생교육기관과 학습동아리 지원사업’공모를 거쳐 수성구에 주소지를 둔 우수 평생교육기관·시설 및 단체 5곳을 선정해 300만원씩, 우수 학습동아리 15곳을 선정해 70만원씩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달부터는 평생교육기관 실무자 등 20명을 대상으로 2개 대학과 연계해‘수성구 평생교육사 2급 양성과정’을 진행 중이다.

주민들의 다양한 학습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구청은 현재 운영 중인 3곳의 문화센터에 내년까지 파동, 만촌 문화센터 등을 추가로 설립, 5개 문화센터를 권역별‘평생학습센터’로 재편하고 23개 동 주민센터를‘동 행복학습지원센터’로 활용키로 했다.

또 지난 16일‘수성구민자치대학’이 개강한데 이어 다음 달에는 여성의 글로벌 의식과 공동체 의식을 길러주기 위한 ‘제2기 수성구 글로벌 여성 아카데미’가 열릴 예정이다.

오는 9월에는 수성구의 평생교육기관과 학습동아리, 학습자, 주민 등이 참여해 평생교육 정보를 교류하는 축제의 장 ‘제2회 수성구 평생학습주간’행사가 마련돼 있다.

김주오기자 kim-yn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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