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자 등 6명 입건
경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30일 3억원대 가짜 참기름을 만든 제조업자 A(41)씨를 보건범죄단속에관한특별조치법위반(부정식품 제조 등) 혐의로 구속하고 유통업자 B(45)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월부터 최근까지 전북 완주군 운주면에 참기름 제조공장을 차려놓고 인도 등에서 수입한 참깨원액과 옥배유(옥수수기름+대두유)를 혼합해 가짜 참기름을 만들었다. 이렇게 제조한 가짜참기름을 1.8ℓ 용기에 담은 뒤 ‘참깨 100% 수입산’ 이라고 허위 표시해 대구, 경북, 경기, 광주지역 5곳 유통업체에 약 6만3천ℓ 시가 3억1천만원 상당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 등은 A씨로부터 가짜 참기름인줄 알면서 병당 7천500~1만원(시중가 1만2천~1만4천원)에 제공받아 소매점이나 숯불갈비 식당 등에 판매해 온 혐의다.
이들이 만들고 유통시킨 가짜 참기름은 리놀렌산 함유량이 기준치(0.5% 이하)보다 무려 8배(감정결과 3.9%)나 높은 것으로 나타나 많이 먹으면 몸에 이로운 콜레스테롤 성분을 파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훈기자 lee0071@idaegu.co.kr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월부터 최근까지 전북 완주군 운주면에 참기름 제조공장을 차려놓고 인도 등에서 수입한 참깨원액과 옥배유(옥수수기름+대두유)를 혼합해 가짜 참기름을 만들었다. 이렇게 제조한 가짜참기름을 1.8ℓ 용기에 담은 뒤 ‘참깨 100% 수입산’ 이라고 허위 표시해 대구, 경북, 경기, 광주지역 5곳 유통업체에 약 6만3천ℓ 시가 3억1천만원 상당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 등은 A씨로부터 가짜 참기름인줄 알면서 병당 7천500~1만원(시중가 1만2천~1만4천원)에 제공받아 소매점이나 숯불갈비 식당 등에 판매해 온 혐의다.
이들이 만들고 유통시킨 가짜 참기름은 리놀렌산 함유량이 기준치(0.5% 이하)보다 무려 8배(감정결과 3.9%)나 높은 것으로 나타나 많이 먹으면 몸에 이로운 콜레스테롤 성분을 파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훈기자 lee007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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