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수호의지 만방에 알린다
독도 수호의지 만방에 알린다
  • 이상환
  • 승인 2013.04.30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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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경북도민체전 개회식 대규모 플래시몹 공연

道체육회·김천시, 대회기간 문화행사·전시관 운영
10일 오후 6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막을 올리는 51회 경북도민체육대회(이하 도민체전) 개회식에서 경북도민 1천200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독도 플래시 몹’ 공연이 펼쳐진다.

경북체육회는 지난달 30일 체육회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천시에서 열리는 도민체전 개회식 특별이벤트로 우리땅 독도에 대한 영토수호의 의지를 표현하고 경북의 정체성을 만방에 알리고자 ‘독도 플래시 몹’ 공연을 시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최근 일본의 저돌적 영토주장에 맞서 우리 땅 독도에 대한 확고한 수호의지를 도민체전을 통해 경북도민은 물론 전국에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독도 플래시 몹 공연은 독도의 영토주장과 경북의 정체성을 포현하는 한편 300만 도민의 독도사랑을 만방에 선포하는 형식의 공연으로 개회식 식전행사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 공연에는 경북도민을 비롯해 김천시민, 대학생 등 1천200여 명을 참여하는 대규모 플래시 몹으로 펼쳐진다.

또 개회식 행사의 총 지휘자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재범을 발굴한 양희철 경북유도회 전무이사를 선정했고, 선수대표 선서는 김천시청 배드민턴팀 소속의 국가대표 고성현과 장예나 선수가 할 예정이다.

개최지 김천시가 아직 밝히지 않고 있는 성화 최종주자는 김천출신의 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김재범과 최민호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도체육회는 이와함께 이번 도민체전을 도민화합의 축제로 치르기 위해 개최지 김천시와 다양한 문화행사와 경북체육의 발자취를 한 눈에 볼수 있는 특별전시관을 대회기간동안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도민체전이 반세기를 시작하는 첫 대회인 만큼 △경북체육 50년 역사관 △전국체전 기념관(2006년 김천에서 개최한 전국체전)△도·시정 홍보관 등 특별전시관을 설치·운영한다.

아울러 오는 8월31일∼9월22일까지 터키 이스탄불에서 개최하는 이스탄불·경북 세계문화엑스포 등 각종 도정 사업을 대회를 통해 홍보하는 한편 각 시군의 지역 홍보와 특산물 매장을 주경기장 인근에 운영해 경제와 체육이 함께 공유하는 축제의 장으로 치른다.

개최지 김천시는 이를 위해 기존시설을 개·보수하고 특별전시관을 설치하는 등 전시관 및 문화, 각종 행사 등 대회준비를 완벽하게 마무리 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이번 도민체전은 완벽한 경기시설과 대회운영 뿐만 아니라 300만 도민의 화합과 소통으로 도민의 역량을 결집할 수 있는 진정한 축전으로 승화·발전시켜 경북의 힘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로규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경북체육회 이재근 사무처장은 “김천에서 열리는 이번 도민체전은 새로운 반세기를 시작하는 대회로 참가 시군은 물론 경북도민의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승화시킬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특히 올해 대회는 역대 대회와는 달리 시도간의 과열 순위경쟁을 최대한 지양하는 한편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도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회로 치르겠다”며 “독도 플래시 몹은 우리땅 독도의 확고한 수호의지와 독도에 대한 의식 고취를 위해 기획했다”고 밝혔다.

한편 13년 만에 다시 김천시에서 열리는 제51회 경북도민체육대회는 오는 10~13일까지 나흘간 김천종합운동장을 비롯한 각 종목별 경기장에서 시부 25개 종목과 군부 15개 종목에 총 1만1천36명(임원 2천674명·선수 8천682명)이 참가해 열띤 결쟁을 펼친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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