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가족애로 보듬는다
다문화, 가족애로 보듬는다
  • 이종훈
  • 승인 2013.05.06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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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149개 기관 서포터즈 발족…결연 맺고 대모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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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다문화가족 스포터즈 발대식에 참석한 김관용 도지사 등 기관·단체장들이 다문화가족 대모역할을 충실히 할 것을 약속하고 있다.
경북도 다문화가족 서포터즈 발대식이 6일 도청 강당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관용 도지사, 김귀찬 경북지방경찰청장, 채원봉 경북농협본부장, 박동관 DGB금융지주 부사장, 서포터즈 참여기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도는 이번 발대식을 통해 공공기관, 기업체 등 149개 기관을 다문화가족 서포터즈로 지정, 입국초기 결혼이민자의 조기정착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서포터즈는 경북도를 비롯한 공공기관 65개소, NH농협은행 경주시지부 등 금융기관 29개소, 포스코 포항제철소 등 기업체 34개소, 포항의료원 등 병원 5개소, 경북바이오연구원 등 유관기관 16개소 등 모두 149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들과 결연한 다문화가족은 베트남·중국·필리핀 등 13개국 314가구다.

각 서포터즈는 다문화가족 2~3가구와 자매결연을 맺고 설·추석명절 결연가족 위문, 생활의 어려움을 수시로 협의하는 등 다문화가족의 대모 역할을 하게 된다.

도는 서포터즈의 자긍심을 높이고 활동 강화를 위해 지정서를 제작해 서포터즈별로 전달한다. 또 시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한 서포터즈와 결연가족 간의 간담회를 여는 등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김 지사는 이날 “아직도 우리사회에는 단일민족이라는 의식이 뿌리 깊게 남아있어 다문화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전환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앞으로 다문화가족을 위한 복지예산 확충 등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종훈기자 lee007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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