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철암 협곡열차, 편의시설 부족
영주~철암 협곡열차, 편의시설 부족
  • 김교윤
  • 승인 2013.05.07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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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객 불편 호소…코레일·위탁회사 서로 책임 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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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의 협곡열차와 간이역에 편의시설이 턱없이 부족해 관광객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코레일이 지난달 12일부터 운행되고 있는 협곡열차(영주~강원도 철암)의 편의시설 부족으로 인해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협곡열차는 평일에도 70~80명의 관광객들이 이용하고 있다.

요금은 어른 1인기준 1만1천300원이다. 주말이나 휴일의 관광객 수는 180~200여명으로 영주를 출발한 열차는 철암역 도착후 분천까지 1일 3회에 걸쳐 왕복운행을 하고 있다.

협곡열차는 영주역(오전 7시30분)을 출발해 강원도 철암역(오전 10시)도착까지 총 14개의 간이역을 경유하고 있다. 협곡열차는 열차내에 편의시설이 없을 뿐 아니라 경유하는 간이역(분천·양원·승부·철암)에도 화장실과 편의시설의 턱없는 부족해 관광객들이 많은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협곡열차 승객관리는 전문성 있는 코레일 직원이 아닌 관광회사에 위탁함으로써 안전사고 발생 등의 우려가 높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용객들이 수차례에 걸쳐 민원을 제기했지만 코레일은 관광회사, 관광회사는 코레일에 책임을 전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영주시의 S(42. 회사원)씨는 “협곡열차를 이용, 즐거운 마음으로 관광을 하고 싶지만 오가는 도중 편의시설이 없어 불만이 크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코레일 관계자는 “협곡열차는 코레일에서 심혈을 기울려 기획한 프로그램 중 한 작품으로 관광객들에게 최대한의 편의 제공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이용객들의 불편한 문제점은 빠른 시간내 개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주=김교윤기자 k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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